엘지 유플러스 인터넷 티비 결합 상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정만료 기간이 도래하여 3년전 가입하였던 자칭 지원금 끝장 업체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유플러스만의 넷플릭스, 유튜브, 아이들 나라 컨텐츠를 나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지라 이동 없이 재약정에 관하여 문의하였습니다.
그 업체 담당자 모 여성 팀장님은 현금 7만원과 상품권 3만원에 제가 쓰고 있는 인터넷이 스마트 뭐로 바뀌어서 추가 요금 2200원에 에이아이스피커 쓰라고 안내해주었습니다. 왜인지 모를 찝찝함을 뒤로한 채 일단 재약정 신청을 하고 신분증 발송을 요구하는 문자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신분증 촬영 캡쳐 주민번호 뒷번호 지우고 메세지 답장 보내려는 순간...
정말 꺼름찍하여 사무실 컴퓨터로 재약정에 관한 글을 한번 검색해 봤습니다.
거기서 찾게 된게 이 백메가 문의 게시판이었고 위의 조건과 말도 안되게 비교되는 내용으로 재약정 진행하신 분의 문의가 있었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백메가 ARS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친절하신 남자 상담사 분이셨는데 이름을 까먹었어요 죄송해요 ㅠㅠ
일단 인터넷가입점에서 재약정을 취급하는걸 의아해 하셨고 재약정은 LG 유플러스 본사에서 진행하는게 조건이 훨씬 좋다고 하시더군요.최소 40+@ 혜택 받으시더라는 귀띔까지..
정말 영업에 하등 도움 안되시겠지만 이런 사실에 대해서 저에게 친절히 답변해 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본사로 문의를 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3년간 매월 6천원 요금할인에 상품권 26만원 지급 두둥...
본사 상담사 분도 처음에 상품권 21만원만 얘기하더라구요. 근데 타사 이동 조건 보니 최소 40정도는 챙겨준다더라 했더니 저렇게 조건을 조정해 줬습니다. 나쁘지 않은 것 같아 ㅇㅋ 했어요.
아까 먼저 업체에서 말한 스마트 스피커는 신규 인터넷 요금제 가입자에게 해당하는 내용이라 저는 그냥 스피커 없이 써도 무관하다고 하더군요.
아 검색 한번으로 이렇게 호갱에서 벗어날 수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백메가와 이름모를(아니 까먹은) 남성 상담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이익만을 쫓는게 아닌 사실에 기반한 감동으로 고객을 대해주는 업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기억해 놓고 무슨 방법으로라도 백메가에는 이익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양시 거주하는 아기아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