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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님의 글

LG U+ 홈게이트웨이 제거 문의

회원님의 사진
  • 지****
댓글 7
  • 조회 12,575

안녕하세요. 백메가 통해 LG U+ 기가 슬림 상품(500M) 가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홈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유무선 기기가 모두 같은 네트워크로 잡히도록) 셋팅을 바꿔보고 있는데요,

 

(기존) 단자함 랜선 -> 홈게이트웨이(HGWD-1G) -> 각방 벽 -> 공유기(GAPM-7100)

 

(변경) 단자함 랜선 -> 홈게이트웨이(HGWD-1G) -> 공유기(GAPM-7100) -> 전화선 타고 단자함 -> 기가비트 스위칭허브(ipTIME H6008-IGMP) -> 각방 벽

 

아래 (변경)과 같이 설정해서 유선 속도 잘나오는 것까지는 확인을 했는데요,

생각해보니 굳이 홈게이트웨이가 필요한가 싶더라고요.

하여 (변경) 구성에서 홈게이트웨이를 제거하고 랜선 -> 커플러 -> 공유기 로 바로 연결해봤습니다.

 

결과는 TV랑 인터넷은 잘 나오지만 벤치비에서 유선랜 속도 찍어보니 100M밖에 안나오네요...

혹시 이렇게 된 원인을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위 구성에서 홈게이트웨이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아파트이고 기가도 가능한 곳이라고 해서 100M->500M 증폭해서 그런거 같지는 않아요. 이건 제 추측...)

 

전체 댓글 7개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이수빈
    지생자님 반갑습니다~!
    저는 백메가의 이수빈이라고 해요^^

    일명 "돌려치기"를 시전하셨군요? 아주 탁월하신 선택입니다!
    모식도를 더 구체화하자면

    1. 단자함 내 인입선(UTP케이블)이 올라옴 ->
    2. 인입선은 홈게이트웨이 (HGWD-1G)와 연결 ->
    3. HGWD-1G의 1개 포트 ↔ 거실 A단자 이어지는 UTP케이블을 커플러로 체결 ->
    4. 거실 A단자와 GAPM-7100 연결 ->
    5. GAPM-7100의 포트 2개를 각각 IPTV / 거실 B단자(국선용 예비)로 연결 ->
    6. 단자함의 거실 B단자 UTP케이블을 스위치 허브와 연결 ->
    7. 스위치 허브와 ↔ 각 방의 UTP케이블을 연결

    뭐 이렇게 되겠네요 ㅎㅎ

    그나저나 추측하신 게 정확히 맞습니다!
    오늘날 기가비트 인터넷을 공급하는 방식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되는데요~
    1) 영혼까지 증폭시켜 기가비트를 도모하는 녀석과, 2) 태생부터 금수저라 증폭이 필요없는 녀석입니다(^^;)

    다행히 지생자님께서 거주하시는 공동주택은 후자의 경우이며
    HGWD-1G 또한 증폭기능이 없는 게이트웨이 장비지요^^


    하.지.만.
    왜 때문에 HGWD-1G를 탈거하는 순간 nego가 100base가 될까요?
    이는 유플러스의 인증 패킷 때문입니다 ㅠ

    더 정확히 말하자면 HGWD-1G을 탈거하자마자 100base로 대역폭이 낮아지지는 않고요~
    어느 정도의 시간은 1000base를 유지하다가,
    인증 패킷이 날아온 이후에 100base로 하향될 것입니다.

    이를 막을 방도가 있을까 하여 Mac주소 복제 등의 방법을 취해봤으나 무용지물이더군요 ㅠ
    즉, HGWD-1G는 유플러스의 표준공정상 필수 장비가 되어 버렸고,
    별 의미도 없이 댁내 전기를 야금야금 갉아먹는 성가신 친구입니다^^;

    아마도 이 표준공정의 근간 논리는,
    가정용 인터넷에서 복수의 공인IP를 할당받지 않게 하려는 이유 아닐까 싶어요.
    (HGWD-1G 자체가 DHCP 리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유플러스 가정용 단일 회선에서 동시에 3개 이상의 공인IP를 요청하면 바로 브레이크 걸리더군요..;;)

    #요약하자면 : 이 모든 원인은, 유플러스가 사용자 융통성보다 표준화(확일화)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입니다.


    논외의 이야기입니다만,
    HGWD-1G의 패킷을 GAPM-7100으로 패쓰쓰루 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행여나 외부에서 -> 내부 네트워크로 접속니즈가 생기는 경우
    HGWD-1G가 수문장(!?)이 되어버려 GAPM-7100의 하위 단말로 접근하기 난감해집니다.

    이를 위해 1) 포트포워딩과 2) S-DMZ 이렇게 2가지 방식이 있는데
    포트포워딩의 경우에는 개별 포트를 모두 매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즉, HGWD-1G에서 -> S-DMZ 설정을 통해 -> GAPM-7100 에게 높은권한을 주는 것이지요.
    제가 드린 말씀이 잘 이해되셨습니까?

    이 모든 걸 2줄 요약하자면 :
    1. HGWD-1G는 애증의 장비입니다;;
    2. 논외지만 S-DMZ설정으로 GAPM-7100의 길을 열어주세요!

    그 밖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기탄없이 질문 남겨주셔요^^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
  • 회원님의 사진 지****
    @이수빈수빈님 감사합니다. 한참 구글링해도 못찾던 것이 명쾌해졌습니다. ㅎㅎ
    S-DMZ는 시도해보겠습니다.
    1) 구성 개념적으로는 이게 홈게이트웨이 없이 인입선->공유기 직결과 같게 되죠?
    2) 근데 찾아보니 S-DMZ는 보안상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데... PC가 아니라 하부 GAPM-7100 공유기를 연결하는 것이라 괜찮은걸까요? (7100이 막아주면 괜찮은것인지?)

    비슷한 주제로 아래 글을 찾았어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nas&no=38226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이수빈
    @지생자맞습니다! 아주 정확하십니다^^
    S-DMZ를 설정한다는 것은, 인입선 -> 공유기 직결과 진배없습니다!

    한편 S-DMZ가 보안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은 보편적 개념으로는 참입니다만,
    일반화 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종단 단말까지 "수문장" 역할을 수행할 누군가가 존재하면 그만이거든요?

    만약 S-DMZ를 설정하지 아니한다면 최초의 수문장은 HGWD-1G가 될테지만,
    S-DMZ를 통해 패킷 패쓰쓰루를 실시한다 해도
    어차피 하위 라우터인 GAPM-7100가 수문장 역할을 대행합니다.

    이외에도 종단 단말 자체에서 제공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 방화벽이 구축되는 게 일반적이지요.

    만약 Windows 운영체제의 컴퓨터라면 Windows 네이티브 방화벽이..
    시놀로지의 NAS (DMS 운영체제)라면 시놀로지의 견고한 방화벽이 수문장 역할을 수행합니다!

    아무런 옷(방화벽)도 없이 맨몸으로 노출되는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고서야,
    S-DMZ가 보안에 취약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게다가 유플러스 임대공유기나 게이트웨이 방화벽이..
    MS, 시놀로지, 전문 공유기 제조사들의 방화벽 체계보다 좋다고는 믿기 힘듭니다 ㅎㅎㅎ
    하여 걱정하지 마십시오!
  • 회원님의 사진 바****
    @이수빈안녕하세요 선생님
    구글링으로 검색중에 이 글을 발견하게 되어 간접적?으로 이해를 도움받은 사람입니다.
    예전에 백메가를 통해 저희 부모님댁 인터넷 설치도 한 적있고요^^
    다름이 아니라 저도 이부분을 고민했었습니다. 저도 LG쓰고있지만 HGWD-1G 이 제품은 정말 나빴습니다.. 예전에 인터넷 첫 설치 시 기사님은 분명 이 제품을 통해 500메가 증폭기능이 있다고 설명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신뢰는 백메가가 더 가는것 같네요

    아무튼, 저도 HGWD-1G에서 하위에 있는 공유기를 수퍼디엠지 걸어놓고 메인으로 해서 다시 단자함으로 가서 허브를 통해 각 방으로 쏴주려고 방법을 구상했지만.. 집 구조가 거실에 있는 메인 공유기 벽 포트가 2개가 아니라 1개밖에 없어서 다시 단자함으로 들어갈 길이 없는데 ㅠㅠ 혹시 방법이 없을까요?......... 후...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이수빈
    @바후르와우!! 이 오래된 글이 오작교(?)가 되어, 이렇게 만나 뵙게 되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

    각설하고 작성해주신 댓글을 보니, 바후르님께서는 서브넷 구축에 대해 충분한 사전지식을 갖추셨을 것이라 짐작해요.
    결국 HGWD-1G는 댁내 네트워크 최전단에 배치되어 있지만 들러리(?) 역할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하위 공유기(이하 사설 공유기)가 서브넷의 실세가 되는 것이지요?

    애석하게도 사설 공유기가 위치한 장소의 벽면 랜포트가 단수인 경우, 이 방법을 실행하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ㅠㅠ
    대안이 1가지 있긴 합니다. 바로 복수의 벽면 랜포트가 위치한 장소에 사설 공유기를 배치하는 것이지요!

    다만.. 바후르님께서 원래 계획된 위치(거실)에 공유기를 두려 했던 이유는 :
    해당 위치에 다수의 단말기(셋톱박스, 콘솔게임기, 스마트tv, 기타 등등)가 존재하기 때문이겠죠?
    즉, 이 방법을 실행하는 경우 : 원래 계획된 위치(거실)에는 별도의 스위치 허브가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다소 기회비용이 존재하지만, 유일한 대안으로 보입니다!
  • 회원님의 사진 바****
    @이수빈반갑습니다^^
    "해당 위치에 다수의 단말기(셋톱박스, 콘솔게임기, 스마트tv, 기타 등등)가 존재하기 때문이겠죠?"
    바로 보셨습니다..

    공인IP받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지 참 답답하네요 TMI를 이야기하자면, 정말 홈네트워킹 관련해서 많이 서칭을 했는데 KT는 모뎀에서 나가는 IP가 내부ip가 아닌 공인 ip를 뿌려서 좋은 장점이 있는데 이놈의 SK/LG는 왜.. HGWD-1G(유선 공유기) 역할을 하는데 브릿지 기능도 없고.. 심지어 공인ip가 아니라 사설ip를 뿌려주니.. 현재 거실에 LG공유기를 브릿지 모드로 사용하고 결국 HGWD-1G 이놈의 뿌려주는 사설ip로 홈네트는 되어있지만 맘에 안드네요... LG는 또 공인ip는 절대 안준다는데...

    그런데 수빈님, 제가 궁금한게 현제 LG공유기를 브릿지 모드로 사용하고있는데 공유기에 보면 인터넷포트, 그리고 4개의 포트가 있는데 브릿지모드로 하면 인터넷포트에 연결안하고 4개의 포트로하여 허브방식으로 사용하는게 아니었나요? LG공유기는 특이하게 인터넷포트에 HGWD-1G(유선 공유기)여기서 빠져나오는 포트를 꼳아야지만 다른 기기들의 인터넷포트 및 와이파이가 작동되더라고요...

    ipTIME을 사야하는지 원... 외부에서 PS5에 접근하고싶은데 포트포워딩은 너무 포트가 많아 일일이 적기 귀찮고... 참;; 답답헙니다..ㅎㅎ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이수빈
    @바후르이 모든 게 가정용 인터넷 모뎀이 DHCP 서버 기능을 제공하기에 발생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DHCP 서버 기능을 제공한다" = "공유기와 다름없다"고 보셔도 무방하지요^^;)

    다행히 SK브로드밴드 모뎀은 DHCP 서버 OFF 선택지를 제공하고,
    KT는 DHCP 서버 없이 단순 스위치 허브로 동작하지만... LG유플러스는 선택지가 아예 전무합니다😂


    한편 공유기를 단순 스위치 허브(일명 브릿지 모드)로 동작하는 방식은, 공유기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즉, 브릿지 모드에서 WAN포트 체결이 필요조건인 것이 LG 공유기만의 특색은 아니지요.
    그런데 혹시 LG 공유기에서 DMZ 설정(S-DMZ 말고 그냥 DMZ)를 취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포트포워딩의 대안으로 충분해 보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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