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0메가를 통해 계약한건 아니지만
kt 인터넷+티비 설치불가 판정을 받아 원인을 찾다보니 100메가 까지 오게 되었네요..
여기에 문의드리면 한줄기 빛이라도 찾을수 있을것 같아 남깁니다.
요지는
최근 KT 인터넷, 티비를 개통하기 위해 설치기사님께서 집에 오셨습니다만..
아파트 관리실(아마 허브겠죠..)에서 집에 있는 허브함(입구, 작은방)까지는 신호가 잡히는데
허브함에서 거실까지 오면 신호가 안잡힌다고 하셔서 설치불가 판정내리시고 가셨습니다.
* 설치기사셔서 근본적인 원인파악 및 대처를 하려는 의지는 안보이셨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증폭기 등의 대처방안이 있을텐데...
말씀으로는 관리실(허브)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어서 신호가 한계치를 넘은것 같다고 하시는데..
요즘같은 시대에 산골오지도 아니고 서울에서 이러한 현상이 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관리사무소에 전화하니 관리사무소에는 잘 모르시고요.. 참고로 17층이고 소규모 아파트 입니다..
몇년전 이곳으로 이사왔을때 KT를 쓰다가 티비 등이 원활하지 않아서 신호가 약하다, 잘안잡힌다는
이유(기억상)로 T브로드로 갈아탔다가 약정이 끝나 다시 KT로 갈아타려고 했는데 같은 상황이 반복인듯합니다.
기존 T브로드는 가끔 신호가 불안정하긴했는데 쓰긴했습니다. 티비 품질이 좋지 않아 IPTV로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몰라서 문의 드립니다. KT를 선택한 이유는 핸드폰과 결합하기 위해 선택을 했습니다.
주소지는 서대문구 ***길 ***-** *****아파트 ***동 **층 입니다.
전체 댓글3개
백메가 한아름이라고 합니다~♥
흘러 흘러~ (?) 이렇게 백메가로 발걸음을 옮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오홍... 현재 KT를 신청하셨으나,
기사님께서 둘러보신 뒤 '설치 불가 판정'을 내리셨군요 ㅠㅠ
음... 아무래도 허브함(이하 댁내 통신단자함)까지 오는 신호가 아예 단절되었거나
간섭에 의해 통신 품질 저하가 있는 듯 합니다 ^^;
여기서 간섭이란~?
관리실(이하 MDF)에서 ↔ 통신단자함까지 이어지는 UTP 혹은 Optical 케이블 주위에 잡음(노이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의도치 않은 파형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지털 통신은 샘플링된 주파수를 이용하여 정보를 송수신하기에 주변여건에 매우 민감하지요.. ^^;
그런고로 차폐율이 관건이랍니다
1) 주택 연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2000년대 이하 구축건물들은 오늘날의 보급화된 정보통신 상황을 미처 예측하지 못했기에,
이미 포설된 국선선로를 응용하거나 후공사를 통해 관로를 확보하곤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필연적으로 "주변 상황을 모두 고려하는 정갈한 여건"을 구비하지 못하고...
각각의 주택(공통주택)의 시공 상황 등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보이기 마련입니다... ㅎㅎ;
이는 이격거리, 차폐 정도, 회로 평형화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후공사 혹은 국선선로 응용은 => 간섭을 감쇄하게 만들수 없습니다 ㅠㅠ
2) 혹은 아예 선로가 단절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주 드물긴 하지만... 물리적으로 선이 단절되었다면 답이 없습니다...
3) 1번과 동일한 의미긴 하나,
MDF에서 통신단자함까지 이어지는 통신선로가 UTP케이블로 구축되어 있고,
UTP케이블의 노후화나 등급미달로 인해 차폐율이 극저하된 경우에는
간섭 및 선로 간 아이솔레이션 (단절) 이슈가 발생하여 역시 정상적인 통품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선로간 아이솔레이션 이슈는 레거시 등급 혹은 등급미달의 UTP 케이블이
50~100미터를 넘어갈 때 극대화 됩니다!
즉, 층이 높으면 답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ㅠㅠ...
이러저러한 연유로 인해 제2막님과 같은 상황을 겪는 집이 한둘이 아닙니다 ^^; ㅎㅎ
또한 통신사가 아파트 내 관로를 뜯어고치는 것은 무리이지요...
한편 증폭이라는 것은,
애초에 원천 신호를 전달받아 → 증폭하는 것이기에,
원천 신호가 약하면 무용지물 입니다...
특정 층의 IDF마다 증폭장비를 설비하는 것도 불가능 합니다
입대위와 협의가 필요하고 / IDF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며 / 경제성이 없기 때문이에요
또한 위 상황과는 별개로, 티브로드의 경우에는
HFC 광동축혼한망이 가지는 고유의 특성(half-duplex, 극심한 latency) 때문에 문제가 클 것입니다 ㅎㅎ;
개선이 힘들지요 ㅠㅠ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는 KT와 티브로드 모두 답이 없고,
SK나 LG로 진행을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이 또한 가능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경우에 따라서는 KT 보다 좀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일단 두 통신사 중에는 LG를 좀 더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2막님!
읽어보니 위의 예시중에 2번은 아닌것 같습니다.
기사님이 가신 후 이상해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해당 UTP 선에 거실에서 사설공유기(iptime)를 설치해보니 빠르지는 않지만
KT 신호가 잡혀 인터넷을 가능합니다.. 왜 KT 인터넷 회선이 잡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사님이 개통을 위해 뭔가를 하시고 마무리를 안하시고 가셨는지..
무선인터넷 속도를 측정해보니 핑 82 다운 9.76 업 12 정도 나오네요...
궁금한점은 1번과 3번의 경우일때 관리실에서 아파트까지 올라오는 UTP 선은 기존 KT에서
이용하려고 했던 선과 동일한 선을 이용하려고 할텐데.. LG라고 다른 결과가 나올까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KT 가 안된다고 했을때 차선책으로 LG 를 생각하긴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요..
해상사항 정리되면 LG 쪽으로 문의드리겠습니다.
기존 개통한곳은 일단 개통 불가로 정리를 해야하겠네요~ ^^
공유기 스펙에 따라서 인터넷 속도가 더 느려질 수도 있고,
또한 유선 보다는 무선 속도가 더 느리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해당 속도는 좀.. 상황이 많이 안좋네요 ㅠㅠ
맞습니다..
SK나 LG 또한 동일한 구내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실 이 두 통신사로 가입을 시도하시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을텐데요 ㅠㅠ
그래도 혹시나~~~~ 통신사 장비에 따라서 상황이 변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말씀드린 것입니다...!
만약 KT와 크게 상황이 다르지 않는다면,
그나마 휴대폰 결합이 가능한 KT로 다시금 진행하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상황이 정리되면 언제든 찾아주세요!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