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메가에서 친절히 좋은 상담 해주신 덕분에
SK Broadband 로 옮기면서 좋은 혜택을 받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내부 네트워크 오류라고 IPTV 가 간혹 끊어지는 현상이 있어서,
아직 컴퓨터에서 세대 내 Network Cable 문제인건지, 아파트에서 세대로 들어오는 Line 문제인건지,
H614G 장비 문제인건지 컴퓨터로 확인을 해보지는 못하였으나,
H614G 의 성능 문제가 조금 의심이 되기도 하고, 세대 내부 단말들을 하나의 subnet 에 묶을 겸 해서,
세대 내부 구성을 조금 바꿔 보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IPTV 의 수신이 원활하게 가능할지 의문이 되서 자문을 구하고자 문의 게시물 올립니다. ㅎㅎ
검색해 보다보니 SKB 에 문의를 하는 것 보다도 100메가에 질문 드리는게 훨씬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보아서요 ㅎㅎ
현재는 망 구성이 맨아래 그림의 현재 구성처럼 되어 있는데,
거실 및 방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들을 하나의 내부 네트워크에 묶고 싶습니다.
방안 1이나 방안 2처럼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고 있는데,
혹시라도 속도 문제나 IPTV 수신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서,
대공사를 하기 전에 먼저 자문을 구하고자 질문 드립니다. ㅎㅎ 방안1이나 방안2처럼 하게 되면
하나의 네트워크로 단말들을 묶으면서 IPTV 도 정상적으로 수신이 가능할까요??
공유기는 A2003NS-MU 입니다. ㅎㅎ
더욱 번창하세요~~~
감사합니다.
전체 댓글5개
백메가의 이수빈이라고 합니다 꾸벅!
(이하 IOI님이라 칭하겠습니다 ㅎㅎ)
소상하게 도식까지 첨부해주시니
가계통신 상황이 한 눈에 들어오는 듯 합니다^^
자! 일단 네트워크 구성의 주요 목적은
"원활한 통신"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겠습니다만..
각자의 환경, 구성, 장비, 니즈에 따라
네트워크 구성 방법론이 여러갈래로 나뉘는 법이지요?
이 때, IOI님과 제가 취해야 하는 것은
여러 갈래의 방법론 중
최대의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하여 첨부해주신 1~2안은 모두 정상 작동되긴하나
좀 더 나은 안을 만드는 것이 어떨까요?
1. 매사가 마찬가지겠지만,
복잡성이 적을수록 안정성이 증대되는 법입니다!
IPTV 실시간 방송은 멀티캐스트 스트림(통상 IGMP)이라는 방식으로 제공되기 마련인데,
라우터와 L2 레벨 스위치를 거치면서
해당 장비들의 능력, 특성, 설정을 따르게 되겠지요.
문제는 멀티캐스트 스트림은 일반적인 TCP/IP 통신과 달리
MAC Address테이블에 학습되지 않고
매번 브로드캐스트 되기 마련이에요.
그러다 보니..
1) 장비 녀석들(?)이 -여러 원인들로 인해- 이를 제대로 처리할 역량을 갖추지 못하면 ->
2) 플러딩을 반복하다 루핑에 빠지기도 하고, 큐 딜레이가 발생하기도 하지요 ->
3) 그러다 보면 보니 장비가 집중력(?)을 잃어 다른 일을 제대로 처리 못하고 ->
4) 이도 저도 제대로 못하다 보니, 시름시름 앓다가 뻗기(?)까지 합니다.
자, IOI님 댁에는 무려 3대의 NAT 능력을 가진 라우터(겸 스위치)가 존재하는데
이 댓수를 줄이는 게 IPTV 장애의 원인을 줄이는 게
기여할 수 있다 이 말입니다!
더불어 상시 가동되는 장비를 줄이는 것은 ->
댁내 전기료 절감에 기여함으로 ->
가계경제를 북돋는 데 일조하겠지요^^ (너무 거장한가요? ㅎㅎ)
다행히 아이피타임의 A2003NS-MU 공유기는
멀티캐스트 스트림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일명 IGMP 스누핑)을 지원하기에
굳이 H614G를 거칠 이유가 없습니다.
#1줄 요약하자면 :
장비를 좀 줄여보는게 어떨까요?!
2. 자자... 그런데 특이하게도
SK에서 H614G 단말을 2대나 설비했군요?
H614G는 공유기(NAT 기능) + 모뎀(정확히는 증폭) 기능이 통합된 제품이에요.
여기서 "증폭"이라는 걸 간단히 설명드리면,
1) 원래 기가비트급 이더넷 통신은
4페어(8가닥)의 UTP케이블이 오롯이 연결되야 작동되기 마련입니다.
2) 그런데 구축 건물들의 경우 여러 이유들로 인해
2페어(4가닥)의 UTP케이블로 구내선로가 구성된 경우가 많습니다.
건물 시공 당시만 해도 (오늘날처럼) 초고속인터넷의 시대(?)가 열릴 것을 미처 예측치 못했겠지요? ㅎㅎ
3) 하지만 위대한 현대 공학도들은
4페어 미만에서도 기가비트급 통신을 이루는 기술을 만들어냈습니다.
대신 이 때에는 네트워크 인입 종단(댁내)에
"영혼까지 대역폭을 증폭시켜주는 장비"가 설치되어야 하죠.
4) 즉, 통신단자함(세대단자함)에 증폭장비가 위치한다면?
댁내 네트워크는 기가비트급 인터넷을 수용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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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댁내 벽안에 매립된 UTP케이블이 4페어 미만인 경우..
세대 단자함에서 아무리 증폭해봤자 ->
벽에 매립된 UTP케이블에서 대역폭을 상실하여 ->
100메가급으로 떨어져버리죠. (동맥경화 현상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증폭 단말의 설치위치를
통신단자함이 아닌.. 특정 방이나 거실 등에 배치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드린 설명이 잘 이해되십니까?
#쉽게 3줄 요약하자면 :
1) SK에서 H614G 단말을 2대나 설치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텐데요~
2) 그 이유가 = IOI님 댁에 증폭이 필요했기 때문인지 / 아닌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3) 또한 "세대 벽매립" 구간의 UTP케이블이 4페어(8가닥) / 2페어(4가닥) 중 어느 쪽인지도 중하죠.
3. 여기서 우리 목적을 재환기하자면,
- 최소 장비로
- 기가비트를 구축하고
- IPTV도 원활하게 작동하며
- 모든 장비가 내부 네트워크에 엮여야 하는거죠?
이를 위해 3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1) 본선 <---(랜선)---> IPTIME <---(세대 벽매립)---> 스위치 없이 거실컴퓨터에 직결
위 구성으로 기가비트 속도가 나오는지 확인해주시겠습니까?
2) 만약 1번이 실패한다면 :
본선 <---(랜선)---> H614G [브릿지] <---(세대 벽매립)---> IPTIME <----> 거실컴퓨터
위구성으로 기가비트 속도가 나오는지 확인해주시겠어요?
위 2가지 테스트는 단자함내 증폭이 필요한 아파트인지,
세대 벽매립에 동맥경화 구간(?)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죠.
3) 이와 별개로, 거실 벽면랜포트는 2개 이상인가요?
만약 2개 이상의 랜포트가 단자함 ↔ 세대벽매립 ↔ 거실로 이어진다면
"돌려치기" 식의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거든요?
참고로 돌려치기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 본선 -> UTP케이블 -> UTP 커플러 -> 거실 1번 벽면 랜포트로 다이렉트 -> IPTIME의 WAN단자로,
- IPTIME 1번 LAN 단자는 뷰잉으로,
IPTIME 2번 LAN 단자는 컴퓨터로,
IPTIME 3번 LAN 단자는 IPTV로,
IPTIME 4번 LAN 단자는 거실 2번 벽면 랜포트로.
- 거실 2번 단자에서 -> 세대 단자함으로 -> H614G(브릿지) -> 방 벽면 랜포트로 -> 방 컴퓨터로.
즉, 돌려치기 방식이 가능하다면
모~든 댁내 네트워크의 수문장 역할을 IPTIME이 맞게 되고
H614G 1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한편 IOI님께서 제시한 2안의 경우,
무선 억세스포인트가 세대 단자함 내에 있기에
음영지역이 늘어나게 됩니다. 와이파이 주파수는 그닥 회절성이 좋지 않거든요?
강력하게 비추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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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왕창 길어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잘 설계한 네트워크는 내리 3년 이상 가는 법입니다~!
위 3가지 확인을 해주실 수 있나요~?
믿고 질문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LAN 선 연결에 방향성이 없는 특성을 이용해서 돌려치기라는 아이디어를 알려 주신 부분의 경우,
다른 글에서도 얼핏 내용을 보긴 했는데 안타깝게도 포트가 장소별로 1개씩만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부터 포기를 하였습니다 ㅠㅠ
H614G 를 2개 구성해주신 이유는 단순히 거실에 공유기를 꼽을 예정이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H614G 장비 다음에 ipTV 가 물려야TV 가 제대로 나온다며, 거실에는 1개 포트밖에 없으니,
H614G 에다가 iptv 도 꼽고 공유기도 꼽으라고 그렇게 구성을 해주셨답니다..
H614G 에서 DHCP 역할을 해서 모든 하위 기기를 컨트롤 하는게 못 미더워서
2안을 구성했다가, 그보다 무선 신호 손실이 더 우려되어 1안과 같이
주말에 옮겨서 TV 수신하고 방 컴퓨터 속도 측정결과 양방향 450 정도 속도 나오는것까지는
확인을 했습니다. ㅎㅎ (즉 세대 내부 네트워크는 기가비트급인것으로 생각이 되고,
건물에서 각 세대까지 증폭 필요 여부는 퇴근 하고 나서 알려주신 방안 1대로 테스트 해보고
다시 답글 드리겠습니다.)
기존에 오랜 기간 KT 만을 써와서 광케이블 WAN 이 모뎀에 꼽히고 이를 랜으로 하는 구조에만
익숙해져 있다 보니, H614G 를 꼽지 않고도 본선에서 바로 iptime 을 꼽아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해봤었습니다. ㅎㅎ
만약에 H614G 없이도 속도가 정상적으로 나온다면, H614G 를 iptv 바로 전단에만
물려서 해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돌려치기를 하지 못할 경우엔,
방과 거실간의 공간적인 제약때문에 단자함에 NAT 역할을 해주는 장비가 들어가야 할거 같고,
iptime 무선 신호 손실을 방지하려면 iptime 은 거실에 나와 있어야 하고,
iptime 이 NAT 역할을 하게 되면 거실과 방은 다른 내부네트워크가 되니,
이 경우 안1과 같이 NAT 역할을 H614G 가 단자함 내부에서 하고
스위치로 2개 연결하는 방법밖에는 없지 않을까요?ㅠㅠ
만일에 또 다른 고견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리고, 3년뒤에도 무조건 백메가에 와야겠습니다. ㅎㅎ
좋은 오후되세요~
하나도 귀찮지 않습니다.
저희가 존재하는 이유가 IOI님 덕분인데요 무슨 말씀을-!
(적고보니 오글오글한데 진심입니다 진심)
1. 완전히 이해되었습니다!
제시하신 1안에서 방 컴퓨터가 기가비트를 소화했으니
"세대 벽매립이 동맥경화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100% 입증되었군요?
하지만 돌려치기가 먹히지 않는 환경이라니 마음이 아픕니다 ㅠ
2. 돌려치기가 먹히지 않으면 대안을 세우면 그만이죠.
별로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H614G에게 수문장 역할을 맡기고
거실의 H614G의 위치를 IPTIME이 차지하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다만 이 때에는 IPTIME이 DHCP 리스를 행하지 못하도록 강제하고,
허브모드로 작동하게 유도한다면
전혀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IOI 님 1안과 비슷한데, H614G가 1대 없어지는 거죠)
실제로 이렇게 세팅해본적은 없지만, 이론상 가능해보여요!!
3. 위 2번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하자면,
1) 본선은 -> H614G로.
이 녀석이 댁내 네트워크 대장입니다.
2) 거실의 H614G는 장농에 고이 보내놓고
그 자리를 IPTIME이 차지합니다.
3) 다만 IPTIME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해서
(별도로 내부 네트워크 아이피를 변경하지 않으셨다면 192.168.0.1 주소)
[고급설정] - [특수기능] - [IPTV 설정] 메뉴로 이동하신 후
"사설IP주소를 사용하는 IPTV (IGMP Proxy)" 라디오 박스를 체크하신 후 [적용] 버튼을 눌러주세요.
4) [고급설정] - [네트워크 관리] - [내부 네트워크 설정]으로 이동하신 후
내부 IP주소를 192.168.0.1 에서 D클래스 주소를 임의의 숫자로 바꿔주세요. (2~255까지)
앞으로 IPTIME 관리자 페이지 접속할 주소가 됩니다!!
예시 ) 192.168.0.100
5) [고급설정] - [네트워크 관리] - [DHCP 서버 설정] 에서
"DHCP 서버동작" 라디오 박스를 "중지"로 바꿔주세요.
DHCP는 H614G에게 맡겨야지요.
6) 거실의 H614G는 장농에 가 있으니,
이제 그 자리에 IPTIME을 놓으셔요.
다만 벽면 랜포트에서 오는 UTP케이블을 IPTIME의 WAN 포트가 아닌, LAN 포트에 꽂아주세요.
나머지 3개 LAN포트에는 컴퓨터, IPTV, 뷰잉을 꽂으시면 되겠습니다.
7) 이제 테스트를 해보죠!
- 브로드캐스트 테스트 : IPTV의 실시간 방송이 잘 나오나요?
- VOD 서버 테스트 : IPTV에서 무료 영화 메뉴 누르셔서 아무 영화나 플레이해보세요. 잘 나오나요?
- 무선 억세스포인트 테스트 : 와이파이 잘 잡힙니까?
- 기가비트 테스트 : 방, 거실 컴퓨터 기가급 속도로 쭉쭉 나오나요?
피드백 주시면 사랑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월요일 되시길~!
우선 먼저 댓글에 알려주셨던 방법대로 data in (세대단자함)->iptime 으로 바로 연결해서 h614g 를 거치지 않고,
컴퓨터에 연결했을때 인터넷은 되는데, 놀랍게도
(SKB 의 속도 뻥튀기 메커니즘이 어떻게 되는지 정말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1
00 MB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ㅎㅎ ㅠㅠ
모쪼록 iptime 은 거실에 있어야 하기에 새로운 댓글에 알려주신 방법대로
아래와 같이 연결해서 테스트 해 본 결과 iptv 및 vod 는 정상 수신 가능하였습니다 ㅎㅎ
[본선] -> H614G (NAT) -> 거실 벽포트 -> iptime (igmp/스위치) -> iptv/거실컴
-> 방 벽포트 -> 방 컴퓨터
그러나 애석하게도 ㅠㅠ
iptime A2003NS-MU 의 유선 포트는 LAN 이 3개밖에 안되어서,
유/무선 스위치 (AP) 모드로 할 경우에는 WAN 이 아닌 LAN 에 인터넷 선이 인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device 를 2개밖에 꼽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ㅠㅠ
iptv/거실컴까진 가능한데 뷰잉이나 smart TV 본체 등은 유선 LAN 을 연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죠..ㅎ
그래서 결과적으로 위에 도식화한 1안으로 가는 방법밖에 없음을 깨닫고,
1안으로 마감하였습니다 ㅎㅎㅎ 몇일동안 친절한 상담과 여러가지 조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겨울인데 감기 조심하시고 백메가의 더욱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A2003NS-MU 모델은 LAN 포트가 3개네요...?
저는 -일반적인 공유기들이 그러하듯- 포트가 4개일 것으로 상정해버렸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 1안이 당첨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IOI 님과의 모험이 재밌었습니다!
언제든지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꼬옥 게시판에 놀러와주세요 ㅎㅎ
IOI 님께서도 감기 조심하시고
로또 당첨의 행운과 + 가정의 평화와 + 연봉조정의 기쁨이 함께하시길 비나이다~!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