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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1개

• 운영진 이상희 19년 10월 04일, 13시
  안녕하세요 비네리님 백메가 이상희라고 합니다 :-)
  
  헛;; 공유기에서 특정 프로토콜 혹은 특정 서버주소에 QoS를 설정하지 않은 이상,
  공유기 교체만으로 특정 서버 대역폭이 나락(?!)으로 떨어지기는 힘든데 이상하네요..ㅠ
  
  추측컨대, 공유기 교체 시기와 맞물려,
  구글 드라이브와 연결되는 라우팅 경로 대역폭이 모자라진 게 아닐까 싶어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길이 하나가 아닌 것처럼
  내 PC에서 구글서버까지 당도하는 길도 하나로 국한되진 않거든요
  (자고로 네트워크란.. 거미줄처럼 얼기설기 얽혀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여.. 이 경우에는 두가지 방법(?!) 이 있습니다
  
  1) 해당 서버까지 도달하는 라우팅 경로를 변경해보기 위해
  모뎀을 장시간 꺼두는 방법은 유의미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각 국가의 통신망을 잇는
  해저케이블(육양 해저케이블) 및 육상케이블은 그 종류도 다양하고,
  중간 허브지점인 라우터도 복수입니다
  해서 실제로 서버와 통신되는 "전체 라우팅 경로"는 일정할 수 없죠.
  
  모뎀을 장시간 꺼두었다가 켜주시는 방법을 시도해봐주시면
  신호를 재할당 받을 수 있을 테고,
  어쩌면 라우팅 경로가 쾌적하게 변경될 지모르니.. 분명 시도해봄직 해요+_+
  
  
  2)  혹은 내년에 구글 드라이브의
  대한민국 리전이 들어오길 기다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구글 드라이브의 대한민국 리전(내년초 설립예정)이 없기 때문에
  해외망.. 즉, 정확히는 육양 해저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 전송이 이루어지고,
  이는 국내 ↔ 국내 접속 대역폭/품질과는 갭이 큽니다.
  
  게다가 유플러스와 SK의 경우 해외망에 대한 대역폭이
  관대하지 못하기에 더더욱 문제죠.
  
  통신사들은 국가간 트래픽비용을
  매년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지불하고 있는데
  이 비용을 줄이고자 해외서버 대역폭을 제한(Qos)해두는 것이 현실이거든요^^;
  
  그나마 국내 인터넷 사업자 중에 해외망에 가장 관대한 KT조차도
  구글 드라이브 속도는 그닥 좋진 않아요..!
  천하의 KT조차(?) 해외 트래픽비용은 현실과 타협이 필요할 정도랄까유..ㄷㄷ
  
  내년 초 쯤에 구글의 대한민국 리전이 들어서게 될 텐데
  그 때가 되면 이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ㅎㅎ
  
  저도 구글 대한민국 리전이 들어오면
  구글 드라이브로 갈아타려고 계획중입니다
  이전보다, 지금보다 훨씬 빠른 업/다운로드속도를 만끽하게 될 수 있을테거든요 :)
  
  
  흡.. 속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이번에 제가 큰 도움 드리지 못했지만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게 들려서 여쭤봐주세요
  
  어쩌면 제가 비네리님의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을지 모르니까유 ㅎㅎ
  믿고 문의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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