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3년 전에 이곳 백메가에서 SKB 인터넷+IPTV+일반전화를 가입했는데, 작년 10월부터 수시로 걸려오는 스펨전화가 약정만료가 다가온다고 계속 알려주네요. 덕분에(-_-) 재약정 시즌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종종 제 가입을 도와드렸던 센터라고 전화가 오는데, 백메가의 번호와 전혀 비슷하지도 않고, 분위기도 영~ 달라서 금방 아니란 걸 알 수 있었어요.
솔직히 통신사를 바꾸고 싶은 마음 반, 귀차니즘 반입니다. 인터넷 품질 등은 대략(!) 만족하지만, IPTV는 좀, 아니 좀 많이 안습입니다. 종종 매우 거슬린다 싶을 정도로 끊기기도 하고, 리모컨 성능도 영 별루입니다. 언제 모델인지 모르겠지만, 리모컨 상단에 터치 패드가 있는 녀석입니다. A/S도 두세 차례 받아 보았지만, 아파트 탓을 하며 신통한 처방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LGU+에서 넷플릭스와 제휴도 강화하고, 최근에 할인이 쬐금 들어간 결합상품이 나오기도 해서 다소 고민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의 경험, 인터넷에 떠도는 썰을 들어봐도 LGU+ 쪽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게 무척 탁월하다고 해서 마음이 기울어 가고 있어요.
현재 사용 중인 상품은...
현재 기가 인터넷 기가라이트 + 뉴스마트 IPTV + 일반전화의 조합입니다.
"온가족할인"(30년 이상) 적용 받고 있고, T+B플러스 할인이라고 무선통신요금 2천원/월 할인도 적용 받고 있습니다.
한 달 기준으로 납부하고 있는 금액은 다음과 같아요~
인터넷: 16.335원
IPTV: 16.599원
일반전화: 544원
제가 궁금한 건 대략 다음 정도입니다.
1. IPTV/넷플릭스 때문에라도 LG 인터넷을 진지하게 고려 중인데, 그렇다고 완전 TV매니아는 아닙니다. SKB의 가격적 장점을 포기하고 LG쪽으로 넘어가는 것이 크게 잘못된 선택일까요? 게다가 요즘 들어오는 스팸 문자에 보면 LG쪽에서 정말 많은 사은품을 제공해주는 것 같던데요.
2. 약정 후 1년 지난 후 해지신공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 중이라 해지한다고 하면, "그러시든지~"라고 할까봐서요... 지금 살짝 후회가 되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번에는 해지방어를 좀 활용해볼 생각입니다... 만약 SKB에 남는다면요. 저와 같은 조건에서도 해지방어가 들어오는지 궁금해서 혹시 시 상담 경험 등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재약정 기간이 보통 몇 년인지도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3. 지난 번 가입할 때 기가 WiFi라는 무선공유기 제공 옵션을 적용 받았는데, 새로 약정할 때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4. 만약 LGU+로 떠났다가 1년 후에 SKB로 돌아오면, 상품권 등 신규가입에 대한 혜택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장황하게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또 다시 여기를 통해서 신세계를 만나게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