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입 피싱 사기는 오늘날에도 빈번합니다.
얼마 전 제 동생도 "타 통신사 인터넷으로 갈아타셔서, 딱 1년만 사용하면 큰 혜택(?)을 드리겠다" 는 내용의 스팸 전화를 받고, 저에게 이런 게 가능한지 물어보더군요.
(당연히 말이 안 되지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피싱/스팸의 주범인 아웃바운드 업체의 판매 논리는 보편적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제시하는 달콤함에 눈이 흐려져 어느 순간 피해자가 될 수 있지요.
아마 요 몇 달 사이에 -이와 비슷한 이유를 대며- 인터넷 가입을 권유하는 스팸전화나 문자를 안 받아보신 분이 대한민국에 없을 겁니다..ㅎㅎ
[백메가 문의게시판에도 스팸/피싱에 대한 문의가 빈번하게 올라옵니다 😬🥶😬]
이렇게 혼탁한 상황이 유선통신 시장에 빈번하다 보니, 소비자들은 항시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 내가 선택한 업체가 사기를 치진 않을까?
- 손해보는 선택을 한 게 아닐까?
- 앞뒤가 다른 행동을 하진 않을까?
- 화려한 언변에 속아 기만당한 건 아닐까?
어느 영업점을 선택하든 소비자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다만 지키지 못 할 약속을 남발하거나, 허위와 과장으로 소비자 판단력을 흐리는 업체를 피하려면? 최소 4가지 사항을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사기, 피싱, 도용, 번복 등의 문제와 조우하시는 일이 없을 겁니다😄
1. 유선통신 사전승낙서가 있는가?
[대~충 요렇게 생긴 유선통신 사전승낙서가 회사에 비치되기 마련입니다]
인터넷 · IPTV · 집전화를 통틀어 유선통신이라 칭하고요~ 이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공인된 면허가 필요합니다.
2015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 KAIT(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주관하에 판매업체 심사가 의무화 되었고, 이 심사와 현장점검을 통과한 업체들은 사전승낙서를 발급받게 됩니다.
즉, 정상적인 인터넷가입 영업점이라면
무조건 유선통신 사전승낙서가 존재해야만 합니다.
또한 유선통신 사전승낙서에 기재된 정보가 →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 하단에 기재된 사업자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타 업체의 사전승낙서를 비치하거나, 홈페이지 상에 사업자 정보를 표기하지 않는 트릭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문제가 있는 업체들은 그럴듯한(?) 이유를 대며 ① 사전승낙서를 교부할 필요가 없다거나
② 사전승낙서 대신 명함이나 다른 문서를 보내드린다는 식으로 반론합니다만... 애초에 사전승낙서는 선택이 아닌 의무사항입니다.
사전승낙 심사절차는 "판매점이 갖춰야 할 최소의 구색을 확인하는 수준" 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가벼운 절차도 취하지 못할 위치의 업체라면 문제가 심각할 수 있습니다.
2. 내가 요청한 적 없는데, 먼저 연락왔다? = 무조건 패스
내가 요청한 적이 없는데 어느날 영업전화(혹은 문자)가 왔다면, 모두 불법 아웃바운드 TM에 해당합니다.
불법 TM의 본질적인 문제는 "내가 제시받은 조건이 사기냐 아니냐" 를 판가름하는 문제는 차치하고, 나에게 연락을 취한 것 자체가 개인정보 불법 마케팅 활용에 의한 형사처벌 대상이라는 겁니다.
[오늘날에도 요따위(?) 스팸문자와 전화가
여러분의 휴대폰 배터리를 광탈시키고 있을 겁니다]
이러한 불법 TM 업체들은 성함 · 연락처 · 통신 가입내역 등 소비자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한 후, 바지사장을 동원한 유령회사를 전면에 내세워 텔레마케팅 조직을 운영합니다.
게다가 피해자 숫자가 일정 이상 누적되면 폐업 후 개업을 반복하기에.. 경찰에 꼬리가 잡히는 일이 드물더군요.
소비자가 요청한 적이 없음에도 인건비 + 전화비 + 조직운영비 + 시간 + 리스크 비용을 감수해가며 혜택을 제공한다는 건 세상 이치에 맞지 않을 뿐더러, 불순한 의도가 깔려있음이 명백할 겁니다.
또한 법규 위반을 일삼는 업체에게 신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겠지요^^;
이것저것 모르겠다 싶을 때에는 "내 의지와 무관하게 걸려오는 전화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라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사은품을 분할 지급하거나, 몇 개월 뒤 주겠다? = 무조건 패스
전형적인 폰지사기 구조와 비슷합니다.
피해자(가입자) 숫자가 일정 이상 누적될 때까지 버티기 위해, 사은품 지급을 최~대한 뒤로 미루는 것이지요.
그러다 어느날, 해당 업체는 온데간데없이 공중분해(?) 되겠지요?
애초에 유선통신 유통/판매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주 단위 정산을 원칙으로 합니다.
일례로 홍길동씨가 영업점을 통해 인터넷을 가입했다면 → 코드점(본사)에서 약 7일 내로 홍길동씨에 대한 유치수수료를 영업점에게 지급합니다 → 그리고 영업점은 유치수수료에서 소정의 마진을 제한 후 홍길동씨에게 송금하게 되며, 이게 바로 "사은품"의 정체입니다 ㅎㅎ
즉, ① 판매 독려를 위한 유치수수료가 영업점에게 항상 일시불로 지급되고
② 코드점 ↔ 영업점 지급시기는 아무리 늦어봤자 개통일로부터 7일 내외이며
③ 영업점 스스로가 행정적인 번거로움을 감수하며 소비자에게 분할 / 지연지급을 할 명분이 없습니다.
이치에 맞아보이지 않는 대부분의 현상에는 문제가 있는 법 아니겠습니까?
4. 개업한 지 오래된 업체인가?
어느 업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신생업체보다는 업력이 오래된 업체를 선택하는 편이 리스크가 적습니다.
오늘날의 유선통신 업계는 소수의 대형업체 위주로 유통망이 형성되기에, 소규모 · 신생 · 개인업체는 영업 경쟁력 뿐 아니라 유통과정에서도 철저히 소외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바지사장을 내세운 피싱 · 사기업체가 많아, 거래이력과 신용이 부족한 업체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배제되는 것이죠.
그나저나 아주 먼 과거에는 인터넷가입 업체의 업력을 알아보기 위해
① 웹사이트 도메인 개설일을 조회하거나
② 사업자등록증에 기재된 사업자 개업연월일을 확인했으나.. 오늘날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제 3자가 사용하던 도메인 소유권을 양도받거나, 낙장도메인(비용 지불을 하지 않아 소유권이 박탈된 도메인)을 취득하기만 하면 누구나 헐값에 오래된 연식(?)의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고요~
인터넷가입과 관계없는 사업자를 양도 · 종목 변경하면, 실제 업력과 무관한 사업자등록증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죠.
[묻지마 양도로 인해, 정체불명(?) 사업자 명칭과 도메인을 가진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사진출처: https://shadowneo.net/m/537
그래서 오늘날에는 유선통신 사전승낙서에 기재된 심사 통과일자를 바탕으로 실제 업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제도의 시행년도가 2015년이므로, 심사 통과일자가 해당년도에 가까울 수록 → 업력이 오래된 업체라고 여기시면 됩니다.
마무리하며.
진화되는 인터넷가입 피싱 수법으로 불안함을 느끼는 분도 많겠지만, 그만큼 소비자 지식수준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엉터리 조건으로 가입된 인터넷을 한참 사용하고 나서야 깨닫거나, 아예 그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통신사 본사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도 "피싱 업체 ↔ 소비자 간에 벌어진 일은 본사와 관계없다" 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기 일쑤였지요.
하지만 오늘날 상황은 사뭇 다릅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상황에 문제가 있는 것을 금방 눈치챌 뿐더러, 해결을 위한 노력도 적극적입니다.
여전히 사기/피싱을 예방하고 구제할 사회 안전망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 마십시오.
행여 인터넷 가입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는데, 마땅히 여쭤볼 곳이 없거나 본사에서조차 꼬리 자르기(?)를 시전한다면 댓글로 기탄 없이 질문 남겨주시겠습니까?
최선의 해결법과 대안을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체 댓글98개
해서, 이번에 LG 가입하고 SK 해지 전화하니 아직 약정이 4개월쯤 남아 위약금 43만원이 있다 하는데
문자는 SK에서 보낸 게 아니라 하구요. 참.. 난감합니다.
할인받겠다고 폰도 LG로 다 바꿨고 결합까지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SK인터넷 약정 기간이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때 까무러치게 놀라셨겠습니다;;
문자 내용이 약정 기간이 만료된 것처럼
즉, 재약정 해야하는 상황 + 재약정 혜택인 것처럼 포장해서 발송하는 경우가 은근 많습니다.
문자 내용으로 전화를 하게끔 유혹하고 타 사 이동 가입을 권유하는 것이죠.
물론 실제로 재약정 권유 연락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드물고요!
대부분 불법아웃바운드 TM업체의 피싱 문자였습니다💦
이미 본사와 통화하며 느끼셨겠지만 본사 도움을 받기는 어렵고요...!
해지 위약금보다 남은 약정 기간을 유지하며 요금을 납부하시는 편이 낫습니다ㅠ
위약금이 43만원이라면 인터넷과 TV를 함께 사용하고 계실 텐데
100메가 기준으로 월요금은 대략 39,600원 전후일 텐데
4개월 요금 납부시 158,400원이니 해지하는 것보다
만료일까지 두시는 게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을 아끼는 길입니다.
새로 가입하신 LG인터넷은이미 설치 받으셨고, 사용하고 계실 테니 그대로 두시면 되구요!
SK인터넷은 해지 하지 마시고 유지하세요🙋♀️
참..! 문자 외에도 피싱 전화도 다양한 수법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 내용을 꼭 읽어주세요!
[참고글] 인터넷 피싱전화가 부쩍 늘었습니다^ㅡ^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4944
조금이라도 의심스럽거나 말도 안되는 안내를 하며 가입을 권유한다면 쿨하게 전화를 끊어주세요~!
또는 백메가로 달려와 어떤 안내를 받으셨는지 말씀해 주시면
믿고 가입할 수 있는지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그땐 촉이 별로라 단칼에 거절하고 끊었는데 문자로 당하다니 방심했네요.
꿀정보 같이 주시고,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lg로 가입해버려서 백메가에서 못하지만 3년 뒤에라도 찾아오겠습니다.
지금은 LG인터넷으로 가입하셨기 때문에 문자, 연락을 무시하시면 되지만
3년 약정 만료일이 다가왔을 때 또 연락이 올 것입니다;;
이제 피싱 업체들의 수법은 어느 정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빠르게 눈치 채실 거예요ㅎㅎ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다음을 기약하면 되지요!
3년 뒤 백메가를 꼭 찾아주세요💕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춍춍춍💨
꺼림칙해서 취소하고 백메가 전화해서 물어봤었거든요 확인하길 잘한 거 같습니다
참 별의별 방법으로 사기치는 거 같네요..
사실 "이전에 설치를 진행해 드린 업체다~" 하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건 고전적이고 오래된 피싱수법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해서 고객분들이 "백메가인가요?" 라고 하면 "네~ 맞습니다" 하고 어물쩍 넘어가는 방식으로 많이 쓰더라구요;;
그래도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일찍 취소하셔서 다행입니다.
개통까지 진행되었다면 이를 되돌리기 많이 힘드셨을텐데 말이지요;;ㅠ
시간 되시면 아래 글도 꼭 읽어봐주시겠어요?!
피싱사기 사례글을 모아둔 모음집입니다.
한 번 눈으로 담아두시면 나중에 비슷한 방법으로 접근해 오더라도
"그 때 봤던 그 수법이네!"하고 알아차리실 수 있으실테니까요 ㅎㅎ
[참고링크]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4944
우연한 첫만남에 바로 신청했는데 여러 글과 댓글 관리 등을 보고 믿고 갑니다
글 작성자인 백메가 곽은정입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꿀팁 글을 작성할 때마다 짤 찾기 전문가인 사라씨, 아름씨, 수빈팀장님의 도움을 많이 많이 받고 있는데요 +_+
홈페이지를 쪼끔 둘러보셨다면 세 분의 활동도 보셨을 겁니당
요기 꿀팁 글에서는 사라씨가 힘 좀 썼습니다 😆😆
그나저나 으으아아아앙아아아앙님의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 센스에 감탄했습니다.
닉네임과 프사에 괜히(?)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ㅠㅋㅋ
다음 꿀팁 글에선 저도 좋은 짤을 찾기에 열을 올려봐야겠어요.
우연한 첫만남에 바~로 믿고 가입 신청해 주시고
시간내시어 요렇게 인사까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엄청나네요 중복이용이라서 결합신청만 제가 101에 하면 될거같아요 빠른 처리 감사드리고 멋진답글들 감사합니다
주변에 누가 인터넷 예기하면 무조건 백메가 입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
오 이제 무사히 결합 신청만 깔끔하게 완료되면
당분간 신경쓰실 일이 전혀 없겠군요 +_+
아마 "인터넷 가족끼리 모여 할인" 결합 신청을 하셔야 할텐데요~
결합이 완료된 시점으로부터 할인이 시작되기 때문에 오늘 시간되실 때 바로 결합 신청을 해주세요~!
(잠~깐 미루다가 결합하는 것을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
또한 이용하시다 언제든 궁금증이 떠오르거나 문제 생기면 편히 들러 말씀 남겨주시겠어용?
무엇이든지 함께 머리 맞대고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
월요일에 신청해야겠어요 며칠 늦었네요
사은품 증정 인증해서 다른분들 확인시켜려구 왔다가 알았네요
글 보시는 백메가 처음 이용하시는분들 믿고따르시라고
인증올립니다
첫 통화하셨던 담당자분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사은품 칼같이 받았습니다
문제시 삭제할께요
은행앱 로그인하고 입금 목록 찾아서 캡처하고 댓글로 올리는 과정이 꽤 번거로우셨을텐데
인증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공ㅠ 한데... 아마 어제 인터넷 결합은 못 하셨겠쥬?
하필 월요일이 공휴일이었어서 고객센터가 운영하지 않았을 거예요^^;;;
따라서 오늘 가능하실 때 바로 결합 신청해 주시고요~!
호오옥시 결합 놓치실까봐 가입 당시에 알려주셨던 연락처로 답변 완료 알림 문자도 한 통 보내드리겠습니다 😆
백메가의 김가영입니다.
SK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중에
KT로 가입하면 저렴하게 쓸 수 있다 하여 가입하셨는데
안내 받으신 요금이 상이하고, 위약금 명목으로 주는 사은품은
11월 15일에 줄테니 기다리라고만 안내하고 있으니 참으로 난감하시겠습니다ㅠ
해당 업체의 수법은 가장 많이 성행하고 있는 피싱 수법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비슷한 방법으로 가입하셨다가 피해보셨죠ㅠ
특정 기간 동안 새로 가입한 인터넷을 유지하고
→ 해당 시점이 도래했을 때 해지 (+위약금 대납 명목으로 사은품 지급)
→ 타 통신사 신규 가입시 혜택을 쥐어주겠다는 식으로 안내 받으신 게 맞지요?!
[참고글] 인터넷 피싱전화가 부쩍 늘었습니다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4944
정말 다양한 수법으로 가입을 권유하고 있습니다ㅠ
그간 많은 사용자분들께서 제보해주셨고, 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도 있지요.
하나씩 차근차근 짚어보겠습니다.
1. 남궁정숙님께서 받으셔야 할 금액을 정리해 보면,
15,000원 요금 차액분 => 15만원,
위약금 44만원 - 34만원 사은품 => 10만원
이렇게 해서 총 25만원인데
이 금액을 11월 15일에 준다고 했다면 현시점 기준으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허나, 그 날짜가 도래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닌
당장 입금해 주는 쪽으로 항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11월 15일에 말 바꾸기를 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는 해당 업체가 사라져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 최악의 경우를 목격한 적도 있구요..!
또는 가입을 도와준 담당자가 퇴사했다고 하며
나는 몰라 라는 식으로 응대한 경우도 있었지요ㅠ
허나 아직 제가 말씀드린 위 방향으로 하시면 안되고요!
남궁정숙님 상황을 조금 더 상세히 살펴보고
어떻게 하시면 될지 따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 KT인터넷을 해지하면 34만원을 반납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으셨는데
KT인터넷을 가입한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해지하신다면 사은품을 반납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1년 이내 해지시 가입을 권유한 업체도 본사에게 유치수수료를 반납해야 하거든요.
이 중 현금 사은품은 받았던 금액 그대로 업체로 돌려줘야 하고
상품권은 이미 사용하셨다면 중도 해지시 위약금과 함께 청구되지요.
사은품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면
오히려 업체측에서 법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식으로 나올 것입니다ㅠ
이런 경우도 더러 봤었거든요..;;
우선..! 남궁정숙님 상황을 조금 더 상세히 살펴봐야
KT를 해지하시는 게 맞는지 이를 판단해야 방향을 잡을 수 있기에
몇 가지 질문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1) SK인터넷을 10개월 정도 쓰셨다고 하셨는데
ⓐ 애초에 가입을 권유한 업체측에서 기존에 따로 쓰고 있는 인터넷을 해지하고
→ SK로 가입했다가 사용한지 10개월이 지났을 때
→ KT로 가입하면 위약금 납부 해주겠다
라는 안내를 받으신 걸까요`?!
ⓑ 아니면 원래 SK인터넷을 가입해서 사용하고 계셨는데
해당 업체에서 10개월 지나고 KT로 가입하면 사은품 + 위약금을 주겠다고 안내한 걸까요~?!
가입하신 상황을 조금 더 상세히 말씀해 주세요.
질문2) 남궁정숙님과 가족(직계)분께서 쓰시는 휴대폰 통신사와 요금제 명칭을 말씀해 주세요.
이를 여쭙는 이유는 지금 쓰시는 KT를 유지하시는 게 맞는지 여부를 따지기 위함입니다.
KT휴대폰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굳이 통신사를 이동할 필요가 없거든요.
혹, KT가 아닌 타 통신사 휴대폰을 쓰신다면
휴대폰 통신사 이동이 가능한지,
이동할 수 있다면 몇 대를 변경할 수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질문3) 가입한 KT인터넷과 TV의 요금제 명칭을 말씀해 주세요.
*예시답변: 500메가 베이직 / TV는 에센스입니다.
=> 예시와 같이 상세히 말씀해 주세요.
질문4) 해당 업체에서 26,000원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를 했는데
어떤 명목으로 26,000원에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는 하지 않았는지요?
아니면 요금 할인액만큼 사은품으로 지급해 준다는 안내를 받으셨던 걸까요~?!
보통 26,000원대의 저렴한 요금으로 쓸 수 있다고 안내한다면
휴대폰을 결합해야 한다, 제휴카드를 써야한다는 식으로 응대를 했거든요.
또는 남궁정숙님과 비슷하게 *개월치 요금을 사은품으로 지급한다고도 했고요!
질문5) 이미 KT 본사쪽으로 민원을 넣으셨나요?
그렇다면 KT에서는 어떤 안내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6) KT인터넷을 가입할 때 안내 받으신 내용 중
특정 기간(10개월~1년)을 유지하고 타 통신사로 가입하면 된다는 식의 안내를 받으셨을까요?
여기까지 총 여섯 가지 질문입니다.
남궁정숙님 소식 기다릴게요!
하나씩 짚어볼게요🙋♀️
1. 저렴한 요금
전화 온 업체에서 SK를 사용할 때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안내하여 가입하셨는데
26,000원대라고 설명했다면 저라도 통신사를 이동하는 쪽으로 생각 했을 거예요.
어떻게든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을 줄여야 하니깐요.
헌데..! 지금 시점 기준으로 가입하신 KT요금제 구성으로는
휴대폰을 결합해 요금 할인을 받으셔도 26,000원대로 쓸 수 없습니다.
또한 2년 차부터 26,000원, 3년 차에 19,000원으로 요금이 저렴해 진다는 게
어떤 할인에 의해 저렴해 지는지 확인해야 해요.
제가 짚을 수 있는 할인은 휴대폰 결합 할인과 제휴카드 할인 밖에 없습니다😥💦
본사도 아니고 대리점에서 임의로 요금 할인을 적용해 주는 게 불가하거든요.
이는 전국 어느 대리점이든 백메가든 동일합니다.
결국 26,000원과 19,000원 요금은
어떤 명목의 할인이 적용되어 지금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와 별개로 10개월이 지나고 페이백으로 요금 할인을 해준다고 했는데
어떤 페이백을 의미하는지 이해되지 않아서요.
계속해서 청구되는 월요금의 차액분을 사은품으로 지급해 주지 않을 텐데
어떤 페이백을 이야기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 10개월 차 요금제 다운그레이드
업체 측에서 계속 10개월 차(9개월이 지나고)에 요금제를 하향할 수 있다고 안내하는 이유는
인터넷 500메가, TV 에센스 요금제를 9개월 이내에 더 저렴한 요금제로 하향하면
사은품을 반납(환수)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하여, 지금 요금제를 하향하면 남궁정숙님께 지급된 사은품을 모두 반납해야 하기에
9개월이 지난 10개월 차에 하향할 수 있다는 안내를 하는 것이지요ㅠ
3. 그래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결정해야겠지요?!
애초에 불완전판매 행위에 의한 가입이기 때문에
방통위 소보원 통해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며 중재/조정을 요청하시는 쪽으로 추천드려요!
더불어 통신사 측에도 이와 같은 사실을 교차 적시하며
적절한 구제 요청을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미 KT와 통화한 결과 11월 15일에 입금해준다는 금액을 더 빨리 받을 수 있게
조치해 주겠다는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적절한 조치로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SK인터넷은 이미 해지한 상황이시기 때문에
KT인터넷을 해지하고 다시 SK로 가입하는 경우 신규가입 혜택은 받지 못합니다.
SK인터넷을 해지한 시점 기준으로 3개월이 지나야 재가입(신규)이 가능하거든요.
SK인터넷 해지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고 다시 가입하면 되지 않소? 라고 하실 수 있지만
이렇게 하시는 게 오히려 손해입니다.
위약금은 사용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상승하는데 3개월 뒤라면 적지 않은 위약금이 청구될 테고,
1년 이내 해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입하며 받으신 34만원을 업체측으로 반납해야 하죠ㅠ
34만원을 반납하더라도 KT인터넷을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다면
해지하고 다시 SK로 가입하시는 게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을 아끼는 길이에요.
위 1번에서 말씀드렸지만 안내 받으신 요금으로 사용하시는 게 말이 안되거든요ㅠ
재차 말씀드리지만 휴대폰을 결합해도 1~2만원대 요금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SK인터넷을 이용하신다면 결합할 수 있는 휴대폰이 있으니
지금 KT를 유지하시는 것보다 저렴하게 사용하는 셈입니다.
4. 또 다른 선택지가 있다면..?
남궁정숙님께서 쓰시는 휴대폰을 KT로 이동하고
KT인터넷과 결합해 요금 할인을 받는 길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신다면 KT를 유지하시면 되고,
업체측에서 약속한 요금 차액 10개월치를 받고 만료일까지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위에서 계속해서 제가 언급하고 있는 월요금이 문제예요..!
26,000원, 19,000원대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 게
어떤 조건으로 할인되는지 필히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의 시간..!
1) 업체측에서 안내한 저렴한 요금은 특정 조건이 있을 것입니다.
10개월간 청구되는 요금에 대해서는 차액분을 받을 수 있지만
이후 26,000원 / 19,000원 요금대로 청구되는 게 어떤 조건에 의해서인지 체크해야 해요.
2) KT를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하신다면 요금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고요!
가능하다면 SK휴대폰을 KT로 이동하고 인터넷과 결합해 요금 할인을 받으십시오.
3) 반대로 KT인터넷을 해지하는 방향으로 염두에 두신다면
그냥 해지하시면 KT인터넷 해지 위약금에 받으신 34만원 반납에
남궁정숙님께 완전 손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소보원 또는 방통위 통해 구제 요청을 먼저 해야 합니다.
복잡한 상황에 정리의 시간이 필요하실 텐데
제가 두 개 방향을 제시해 드렸는데 남궁정숙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결정하시는 쪽을 살펴보고 어떤 액션을 취하시면 될지 다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약속한 15만원은 다가오는 11월 15일에 입금해 주는 게 아닌 걸까요~?!
10개월 사용하고 입금해 준다고 안내 받으셔서요..!
처음 문의 글 남겨주셨을 때 11월 15일이라고 하셔서 이번 달이라고 생각했거든요..!
10개월이 지나고 받는 거라면
해당 업체가 사라져 버릴 수도 있고,
담당자가 퇴사했다며 나몰라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마냥 10개월이 지날 때까지 기다릴 순 없습니다.
만약 남궁정숙님께서 KT인터넷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하신다면
10개월 후 지급해준다는 15만원을 1개월 한 번 입금하게끔 하는 길도 있어요.
해당 업체에서는 남궁정숙님께서 10개월까지 유지한다는 보장이 없어 그렇다고 하고 있고,
남궁정숙님 입장에서는 10개월 뒤 업체가 사라져버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있으니깐요.
이와 별개로 계속해서 해당 업체에서 청구서에 페이백으로 요금을 빼준다고 하는데
이렇게 페이백으로 준다는 게 10개월치 요금 할인액을 몰아서 주는 것처럼
돈으로 돌려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긴 합니다만 이 약속을 지킬지 의문이고요..!
설사 돈으로 돌려주는 게 아닌 임의로 청구되는 요금을 할인해준다는 뜻이라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대리점에서 청구서의 요금을 건드릴 수 없거든요.
하여, 해당 업체측 통해 확인해야 할 게 있으니 이를 확인해 주시겠어요~?!
제가 따로 멘트를 준비했으니 멘트를 활용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
10개월 뒤 지급해 준다는 15만원은 가능한 빨리 받으셔야 합니다!
강력하게 밀어 붙일 필요가 있지요.
"제가 여기저기 좀 알아보니 대리점에서 임의로 요금 할인을 해주는 게 불가하던데
이야기하는 페이백이라는 지금처럼 10개월 지나고 15만원 주듯이 준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휴대폰 결합이나 제휴카드를 써야 할인되는 걸 그런식으로 안내한 것인지
어떤 원리로 요금 할인이 된다는 건지 상세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0개월 뒤 15만원을 준다고 한 건 당장 입금 받아야 겠습니다.
알아보니 10개월 이내 해지하면 받은 금액 다 반납해야 하는 걸로 확인했는데
그걸 반납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10개월은 무조건 사용할 겁니다.
때문에 10개월 유지하며 받아야하는 15만원은 바로 입금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본사에도 이야기했고,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으면 소보원, 방통위로 연락해
중재 요청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약속한 할인액에 대한 15만원 입금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씀하세요.
업체와 통화하신 후 안내 받으신 내용을 말씀해 주세요!
그럼 남궁정숙님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P.S
SK휴대폰 2회선은 쭉 SK를 유지할 예정이신 걸까요?
KT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계시다면 휴대폰 통신사로 KT로 이동하는 편이 낫거든요!
인터넷과 결합해 요금 할인을 받으시면 되니깐유..!
해달라해서 알았다고 그렇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쫌 찝찝하네여 그래서 10개월지나고 요금할인은 어케해줄꺼냐 난 카드할인 휴대폰할인도 안된다 그러니 벌금50 패널티 그돈으로드려도 싸게 먹히니까 걱정하지마시라고 하네여 ^^10개월뒤 잠수타도 이거받은것도 감지덕지 입니다 ㅡㅡ
전화 통화 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텐데
15만원과 남은 위약금 10만원, 출동비까지 모두 받으신거지요?!
정말 다행입니다..!! 본사의 으름장 + 패널티 때문에 빠르게 처리해 줬네요.
별개로 잘못 들은거라고 이야기 해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하시면 2년 차, 3년 차 요금 할인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녹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우린 이렇게 안내했다 라는 식으로 우기기하면 그만이거든요?
하여, 해당 업체와 전화 통화하며 2년, 3년차 할인에 대한 약속을 받는 통화 내용을
따로 녹음하신 게 없다면 다시 통화하며 녹음을 해두세요.
실상.. 2년 차, 3년 차가 되었을 때 요금을 할인해 준다는 건 믿을 수 없습니다ㅠ
고객해지 방지 차원에 요금을 임의로 할인해 주는 경우를 목격한 적이 없거든요.
해당 업체는 백메가와 동일한 대리점일 텐데
임의로 요금 할인을 적용해 줄 수 있었다면 백메가도 똑같은 방식으로 안내하며
요금 할인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입을 권유했을 겁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2년, 3년차에 할인이 적용된다는 안내는 해당 시점이 도래했을 때
요금 할인 방식이 아닌 차감된 요금을 현금으로 입금해 주는 방식일 수도 있습니다.
허나 이마저도 약속을 지킬지 의문입니다.
여전히 10개월이 지나고 할인 적용해준다는 식으로 안내하다니.. 참으로 아이러니 하네요..!
2년 차에 할인 해준다는 금액을 또 입금해줄지 알 수 없지만
그 때 다른 통신사로 이동+가입 권유를 할 확률이 높아요.
지금과 비슷하게 새로운 통신사로 이동하면 위약금 대납 명목으로 현금 또는 상품권을 쥐어줄 테고요~
또 10개월 차까지 써야 한다는 둥, 2년차에 할인을 적용해 준다는 안내를 할 것입니다.
가입 권유를 받더라도 절대 해당 업체 통해 가입하지 마시구요!
백메가로 들러주시어 상황을 말씀해 주시면 어떻게 하시면 될지 가이드 해드릴게요.
그 때에도 SK휴대폰을 사용하신다면 SK로 이동하는 길이 이득인지 따져보고 결정하면 됩니다.
만약 10개월이 지나도 KT인터넷을 유지할 예정이시고,
사용하신지 10개월 차에 접어들면 인터넷과 TV요금제를 하향해 요금을 아끼시면 됩니다.
500메가를 100메가로 하향하면 22,000원에 (공유기 포함시 23,100원),
TV는 에센스를 → 베이직(기가지니A 기준)으로 하향하면 15,400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베이직보다 저렴한 슬림 요금제도 있어요!
1,100원 저렴하며 14,300원으로 적용되지요!
베이직 요금제는 약 239개 채널을,
슬림 요금제는 약 223개 채널을 지원합니다ㅎㅎ
채널 수 차이가 끝이에요~!
아마 KT인터넷을 만료일까지 사용하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나중에라도 SK휴대폰 통신사 이동이 가능하다면 KT로 변경하고
KT인터넷과 결합해 요금 할인을 받으십시옹~!
조금이라도 아끼셨으면 하는 마음에 말씀드립니당 :)
앞으로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를 풍기는 전화가 온다면 쿨하게 끊어주세요!
남궁정숙님께 시간과 돈, 할인액의 손해를 보셨지만
피(?)와 살이 되었으니 앞으로 이런 일은 발생치 않을 것입니다!
바로 눈치채고 칼차단 하실 테니깐요ㅎㅎ
인터넷 사용하시면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백메가로 찾아주시구요!
언젠가 다시 만나 뵐 수 있는 그날을 고대하며 물러가겠습니다.
참...! 지인 분들께 백메가 소개도 살짝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kt 결합 관련 문의드립니다.
현재 저는 친정 부모님과 저, 이렇게 3명이 KT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사용중입니다.
저 : 모바일 (베이스 회선) 이고 (데이터on비디오)
그 외 가족 모바일 2개와, 가족 인터넷, 가족 TV, 가족 집전화 2개가 묶여있습니다.
남편 : KT 프리미엄 싱글결합 사용중입니다.
남편 모바일(데이터on비디오) + 남편 인터넷(KT 인터넷 베이직 500mb) 입니다. 남편 인터넷은 저희 신혼집 인터넷 입니다. 그리고 친정집 인터넷과 패밀리 인터넷으로 묶여 있어요.
1)남편이 이번에 모바일 약정이 12월에 끝나는데
남편 모바일을 저희 친정집 프리미엄 가족결합에 묶을 수 있나요? 그리고 그게 더 이득일까요?
(현재 프리미엄 싱글결합으로는 할인이 31.364원되어요. 선택약정 25% + 프리미엄싱글결합 25% 인거 같습니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이 더 쌀까요?
KT 결합상품이 12.1.부터는 더욱 고가요금제(77000원 이상)만 가입 가능한걸로 알아서요. 결합을 바꾸려면 지금 11월 중에 해야 하는게 맞나요?)
2)남편 프리미엄 싱글결합으로 묶여있는 모바일과 인터넷 중, 인터넷 약정이 2023년 6월 만료되는데(2020.6.~2023.6.)
자꾸 어디서? 전화온다고 하더라구요.
뭐 9개월간 SKT로 통신사를 바꾸면 27500원에 사용가능하고 위약금은 업체측에서 부담, 그 이후 KT로 다시 바꾸면 월 20500원에 보조금 40만원 현금 지급한다고 했대요. (왠지 사기 같아요. ㅠㅠ) 이렇게 업체 측 말대로 하는 게 나을까요?
3)제 생각에는 남편 모바일을 저희 친정 집 결합(프리미엄 가족결합)으로 묶고, 인터넷은 혜택 고려해서 SKT나 LG로 바꾸는게 좋나(?) 싶은데, 뭐가 나을까요??? 아니면 남편 모바일도 재약정 하지 말고 그냥 SKT나 LG로 옮기는 게 더 가격이 저렴할까요? 지금 KT 인터넷 기본료가 21,000원이고 납부는 22,870원씩 하고 있어요. 아마 3년 약정 + 프리미엄 싱글결합 + 패밀리 인터넷 으로 묶여 있어서 할인을 많이 받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여기서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4)지금 쓰고 있는 KT 인터넷을 유지한다면. KT 해지방어팀에 연락해 보면 혜택을 제공해 줄까요? 여기서 보다 보니 패밀리 인터넷은 재약정이 안된다(?)고 본것 같아서요... 그렇게 되면 차라리 남편의 인터넷+모바일(프리미엄싱글결합) 을 타사로 갈아타는게 이득인지...
남편분의 휴대폰과 인터넷을 어떻게 할 지 고민하시다가 문의글 남겨주셨나보네요!
제가 아래에서 말끔하게 정리해드릴테니 저를 잘 따라와주세요! ^ㅡ^
1. 프리미엄 싱글결합이나, 프리미엄 가족결합의 할인혜택은 동일합니다.
해서 남편분의 휴대폰을 그대로 두셔도 되고,
원하시면 친정집 인터넷에 프리미엄 가족결합으로 합치셔도 무방해요.
다만, 프리미엄 가족결합으로 합치신다면 이번 달 안에 해주셔야 합니다.
12월 1일부터는 프리미엄 가족결합/싱글결합의 요금제 기준이 77,000원으로 변경되기 때문이에요
기존에는 LTE 65,890원 이상 OR 5G 80,000원 이상이면 해당 결합을 취득할 수 있었으나,
12월 1일부터는 LTE/5G 상관없이 77,000원 이상이여야 하도록 바뀔 예정이랍니다ㅠ
2. 짐작하셨겠지만 남편분이 받으신 연락은 전형적인 피싱사기 레파토리입니다.
다른 통신사로 갈아탔다가 N개월간 유지하면 혜택을 드리겠다 하지만,
사실상 이는 다른 통신사 신규가입해서 나오는 사은품일 뿐이고요~
나중에 본래 통신사로 돌아왔을 때 위약금을 부담해준다는 것은
KT 신규가입 해서 나오는 사은품으로 위약금을 내라는 뜻인데
위약금은 사은품으로 상쇄되지 않습니다^^;
아래 사례 4번글과 동일한 수법이죠.
https://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4944
또한, 애초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업체에서 인터넷 가입하라고 접근해온 것은
남편분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애석한 현실이지만 인터넷 가입 정보는
각 지역 설치센터나 본사 대리점, 비정규직 설치기사님들에 의해서도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데 유출하는 비용이 꽤나 쏠쏠하다고 하더라구요^^;
만남의 연결고리 자체가 불법으로 행해진 곳이라면
그 이후의 일도 매끄럽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지요
하여 이러한 형태의 연락은 무시(!) 하시는 게 해법이에요.
그리고 휴대폰에 '후후'나 'T전화'같은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셔서
스팸전화를 방지하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3. 신혼집 인터넷은 KT통신사를 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남편분 휴대폰은 친정집이든, 신혼집이든 관리하기 편한 곳에 묶어두심 됩니다)
이유는 짐작하시겠지만 결합할인 때문이에요!
패밀리로 묶여있는 덕분에 500M 인터넷 요금을 22,000원에 내고 계시는데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면 33,000원을 내야 합니다.
월요금 차이가 11,000원이면 * 3년약정으로 환산했을 때 약 40만원인데
인터넷 단품 가입 사은품은 10~20만원 밖에 되지 않아요.
사은품을 받더라도 도리어 손해인 거죠;;
물론, 남편분의 휴대폰 약정도 종료되어가니
신혼집 인터넷 + 남편분 휴대폰을 같이 변경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하/지/만 다른 통신사들의 유무선 결합상품은
KT의 프리미엄 싱글결합(혹은 가족결합)의 결합혜택을 이겨낼 재간이 없습니다.
KT인터넷을 유지하시면
신혼집의 인터넷은 월요금 22,000원!
남편분의 휴대폰 요금에서는 매월 17,250원 할인이 제공되잖습니까?
SK인터넷으로 갈아타시게 되면
신혼집의 인터넷 월요금은 22,000원!
남편분의 휴대폰 요금에서는 매월 3,500원의 할인이 제공되며
사은품으로는 현금 16만원이 지급됩니다.
LG인터넷으로 갈아타시면
신혼집의 인터넷 월요금은 23,100원이 되며
별도로 휴대폰에 적용되는 할인이 없습니다.
사은품으로는 현금 25만원이 지급되어요
보시다시피.. 줄어드는 할인액에 비해 충분한 사은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혼집 인터넷은 KT를 유지하시는 게 정답이에요
4. 물론, KT인터넷에 패밀리할인이 적용되있으면 원칙상 재약정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해지부서로 전화하셔도 유의미한 혜택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요
허나.. 아무런 혜택이 없다 하더라도 신혼집은 KT인터넷을 유지하시는 게 짱짱이고요!
밑져야 본전이니 인터넷 약정이 종료되면 -> KT고객센터로 전화하셔서
재약정 하면 혜택이 없는지 문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_+
드물지만 패밀리 결합회선도 작게 나마 혜택받고 재약정하신 분들이 계셨었거든요 ㅎㅎ
=========
여기까지 정리를 모두 마쳤습니다~!
요약하자면
1) 남편분의 휴대폰은 친정집/신혼집 어디에 묶어두셔도 동일한 할인액이 제공됩니다.
관리하기 편하신대로 결합 해두시면 되고요~
대신 친정집에 옮겨 결합하신다면 11월 안에 해주세요!
2)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서 인터넷 가입하라 접근해오는 곳은 전부 무시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
3) 신혼집은 KT인터넷 유지가 정답!
4) KT 패밀리 회선은 원칙상 재약정 혜택을 기대할 수 없으나, 밑져야 본전입니다.
약정이 끝나면 KT고객센터(국번없이 100)으로 한 번 문의해봐주세요 +_+
이렇게 줄여볼 수 있겠군요 ㅎㅎ
여기까지 저의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더 궁금한 점은 없으신지요? :) 사소한 것이라도 기탄없이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D
이전에 인사드렸던 상희씨는 오늘 휴가를 떠나 제가 대신 달려왔어용! 흐흐~😉
단풍주인님께서 남겨주셨던 문의 글과 상희씨 답변 모두 살펴봤습니다.
KT인터넷을 어떻게 할지, 휴대폰 결합은 어떻게 정리할지 고민되셨나봐요.
패밀리 할인이 적용된 인터넷을 재약정하지 못한다면(혜택X) 약정이 만료된 채 유지되는 것이고요~
약정 만료 후 요금이 상승하지 않으니 이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