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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서버로 ping을 보내봤을때 패킷 손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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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ccAto
  • 댓글: 5
  • 조회: 9,426

 

안녕하세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납품한 서버가 있는데요. 납품 후 약 이틀 잘되다가 갑자기 패킷 손실 문제가 일어나서

 

무슨문제일까 하고 질문드려봅니다.

 

 

 

서버를 납품한 장소는 제주도 모 건물이에요. 제 회사는 경기도에 있고요.

 

원래는 로컬 네트워크에서만 돌게할 관제용 서버였는데, 유지보수를 위해 몇 달간은 외부IP를 뚫고 외부접속을 가능하게 하여 관리하도록 하고있습니다.

 

 

 

제주도 건물 관제실에  외부네트워크 - 공유기 - {서버컴퓨터, IoT단말기들 약60개}

 

이렇게 달려 있고요.

 

 

서버컴퓨터와 IoT 단말기들은 고정IP 사용(내부IP)

공유기에는 공유기내부IP 변경작업, DMZ 설정으로 서버컴퓨터의 IP 입력 작업을 하였고

공유기와 단말기들 모두 서브넷마스크, 게이트웨이 까지 맞춘 상태입니다.

 

설정할 때 LG U+ 공유기인가 쓰다가 공유기내부 IP 설정하는 옵션이 없어서 IPTime 공유기로 바꾸었습니다.

 

서버컴퓨터에서 웹서버프로그램도 같이 돌리고 있어서

다른곳에서도 외부 IP만 입력하면 잘 접속 할 수 있고요,

SSH, FTP 접속도 잘되게 방화벽 설정도 해두었습니다.

 

 

문제는 설정을 마치고 제주도에서 육지로 돌아오고 그 다음날에 접속해보았을 때는 아주 잘됐습니다.

웹페이지도 접속이 잘됐고, SSH도 접속이 잘됐고, FTP로는 그 서버의 파일들(웹페이지 소스들)까지 다운받는것도 잘됐습니다.

 

문제는 제주도에서 돌아온지 약 4일 뒤였죠.

브라우저에 외부IP를 입력해서 들어갔을 때 웹페이지가 접속이 됐다가 끊겼다가 합니다. (거의 접속이 안됩니다.)

SSH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에는 태풍이 불던 때라 날씨가 안좋아서 영향을 받았나 싶었는데,

태풍 지나간 뒤에 접속해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Windows 콘솔창에서 ping 서버IP를 입력했는데

 

패킷 손실이 100% 날 때도 있고,

75% 날 때도 있고.. 25% 날 때도 있고... 패킷 손실이 나는데 패킷을 받는것도 있는걸 보면

서버나 공유기 전원이 나간것은 아닙니다.

 

저희쪽 부장님께서 LG 였나? 회선점검 요청을 했는데 회선은 문제없고 말단에 공유기쪽에 문제가 있을거라고 하셨다고합니다.

 

 

 

저는 정확히 무슨 문제인지 감이 안잡히는데

이렇게 ping이 완전히 안보내지는것도 아니고 부분적으로 손실이 일어난다면 어떤 문제일까요?


전체 댓글5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곽은정
    안녕하세요, staccAto님~!?
    백메가 곽은정입니다^^
    엄청난(?) 문의를 남겨주셨네요 ㄷㄷ


    먼저.. 상황을 요약하면
    원격지인 경기도에서 ↔ 제주도에 위치한 서버에 접속할 때
    패킷 손실률이 현저하다는 말씀이신거죠~? +_+

    또한, 연결방식을 구체적으로 짚어보면

    1) "공유기 내부IP 변경작업"은
    단말기의 고유값인 MAC주소마다 내부IP를 고정 할당할 수 있도록
    AP(공유기)에서 설정을 취했다는 의미겠지요?

    특정한 내부IP에 DMZ 혹은 포트포워딩을 취했다 해도
    AP가 내부IP 할당 주소를 변경해버리면 무용지물일테니까요ㅎㅎ


    2) S-DMZ가 아닌 DMZ를 설정하신 것이지요?
    추론컨데 외부 네트워크와 내부 네트워크 망에서의 접속 결과가 달라야 할테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일반 DMZ 설정을 취하셨으리라 짐작됩니다.

    헌데... "서버컴퓨터와 IoT 단말기들은 고정IP 사용(내부IP)"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 문장은 S-DMZ의 성질(네트워크 바이패스)과
    일반 DMZ의 성질(내부IP 할당)이 모두 내포된 것으로 해석되어 어떠한 상황이신지 헷갈리네요^^;


    3) "IoT단말기들 약60개"는
    AP에(즉, 무선망으로)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는 건가요~?
    일반적으로 IoT의 중앙제어장치(허브)를 통해
    자체 주파수망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기에 여쭙습니다.

    즉! 공유기를 통해 802.11xx 망으로 개별 연결되는지,
    혹은 IoT 허브가 공유기 ↔ IoT 개별단말의 중계처리를 수행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요 +_+


    사실 네트워크 순단이나 장애의 원인은
    연결 단계별 A/B테스트를 통해 스무고개하듯 찾는 것이 정확한데
    staccAto님께서 취하신 구체적인 설정을 알 수 없고
    하드웨어 상성이라는 변수도 존재합니다^^;
    하여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특정해서
    원인을 규명하기가 어렵습니다ㅠ

    다만, 백메가에서 4년 가까운 시간을 근속하면서 겪어 온 사례를 생각해보았을 때
    제 예상에도 AP 문제로 여겨져요;;


    음.. 원인을 찾으려면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각 단계별 A/B테스트를 거쳐야 하지만...
    급한대로 AP를 배제하고 인입선과 서버를 직결해보신 후 ->
    SSH든 FTP든 여러 프로토콜로 접속해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ㅎㅎ

    만약 직결(다이렉트) 연결 시 정상적으로 접속이 이루어진다면
    1) AP의 NAT 엑셀레이팅 문제거나
    2) 원격지 ↔ 서버가 핸드쉐이크를 취할 때 때때로 우선순위에서 배제되었을 거예요.

    또한, 겸사겸사 아래 두 가지도 함께 확인해주시겠어요~!?
    1) DMZ와 S-DMZ 중 어느 것을 취하신건가요?
    2) IoT 연결은 IoT허브 중계인지 혹은 AP인지요~?
    이 두 가지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다면
    더욱 구체적인 상황을 그려볼 수 있을 듯 합니다 +_+bb


    혹시 또 다른 궁금증이 있으시면 함께 말씀 남겨주시고요,
    믿고 문의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회원님의 사진 staccAto
    @곽은정안녕하세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1) "공유기 내부IP 변경작업"은
    단말기의 고유값인 MAC주소마다 내부IP를 고정 할당할 수 있도록
    AP(공유기)에서 설정을 취했다는 의미겠지요?
    ->
    단말기들에서 직접 내부IP를 바꾸었습니다. 공유기마다 다르던데 단말기만 고정IP 설정해도 IP 타임 공유기 페이지에는 고정IP라고 표시가 되더라구요.

    2) S-DMZ가 아닌 DMZ를 설정하신 것이지요?
    추론컨데 외부 네트워크와 내부 네트워크 망에서의 접속 결과가 달라야 할테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일반 DMZ 설정을 취하셨으리라 짐작됩니다.
    ->
    일반 DMZ만 설정하였습니다. 관제실에 가져다 놓은 서버컴퓨터에서도 브라우저를 띄워 웹페이지를 볼 수 있고요, 다른곳에서 외부 IP를 입력했을 때도 정상적으로 웹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내부망에서 보는 웹페이지와 외부에서 IP입력했을 때 보는 웹 페이지는 같습니다.
    서버컴퓨터에서 운영하는 웹페이지는 다른 단말기들의 상태정보 및 이용에 관한 내용을 보여주는 웹페이지입니다.

    3) "IoT단말기들 약60개"는
    AP에(즉, 무선망으로)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는 건가요~?
    일반적으로 IoT의 중앙제어장치(허브)를 통해
    자체 주파수망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기에 여쭙습니다.

    즉! 공유기를 통해 802.11xx 망으로 개별 연결되는지,
    혹은 IoT 허브가 공유기 ↔ IoT 개별단말의 중계처리를 수행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요 +_+
    ->
    모두 유선(LAN)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정확한 연결방식은 모르겠는데 제가알고 있는 구조도를 그림판으로 그려 첨부해보았습니다.

    공유기 - {허브4개 (아래참조)}
    허브A - {컴퓨터, 프린터}
    허브B - {단말기들}
    허브C - {단말기들}
    허브D - {단말기들}

    이렇게 생각해주시면됩니다.
    허브 A는 관제실에 있어서 공유기와 직접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허브 B, C, D는 건물내에서도 관제실과 거리가 있어서 광케이블로 연결했는데 공유기와 허브BCD 중간에 뭔가 더 있던것 같습니다.

    제가 공사한것도 아니고 저는 네트워크에 대해 일반인보다 쪼금 더 알뿐이지 전문가는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허브BCD를 허브라 불러야 하는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무슨 네모난 큰거던데..



    ---------------------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제주도에 갈 수가 없어서 큰 사건이 터지지 않는 이상 직접적으로 확인을 하러 갈 수 없습니다. ㅠ
    제주도 출장 비용도 크고.. 시간적으로 여유롭지도 않아서..

    부장님 아시는 분께서 "PC 인터페이스와 스위치 인터페이스가 안맞으면 그런 문제가 일어 날 수 있다. Duplex설정(Full or Half)과 전송 속도가 안맞는지 검사해보라" 라고 하셨다는데.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처음듣는 내용이였고 어디서 설정할 수 있는지도 잘모르겠습니다.. PC의 설정법은 찾은것 같은데 스위치 인터페이스? 공유기 말하는건지도 잘모르겠고 공유기 페이지에 Duplex 설정같은건 없더라구요..

    검색해보니 인터페이스 설정은 안맞으면 느려진다는거지 연결이 됐다 안됐다 할정도로 패킷손실이 일어나는건 아닌것 같은데..

    기존에 잘 연결되다가 갑자기 패킷 손실 문제가 일어나기 시작한것인데.
    인터페이스 문제일 수 있을까요?

    일단 제가 의심하는 원인으로는
    IPTime 공유기가 어댑터가 잘 고장난다네요.
    그래서 공유기 전원이 원활치 않아서 꺼졌다 켜졌다하면서
    켜졌을 때는 패킷을 잘 받았다가 꺼졌을 때는 패킷손실이 일어나 버리고 한 것이 아닐까 싶은...

    혹시 추측되는 다른 의심되는 원인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혹시 100메가 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네트워크 전문가를 보내 네트워크 점검 및 수정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나요?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곽은정
    @staccAto헙ㅎㅎ staccAto님~! 장문의 회신에 감사드립니다^^

    1. staccAto님께서 표현하신 고정IP는 "공인IP가" 아닌
    내부 네트워크의 각 단말기에게 할당하는 "내부IP(사설IP)"이며,
    이를 지정(고정)하시었다는 의미겠군요 +_+

    공인, 고정, 내부, 퍼플릭, 사설, 외부... 등등
    IP 형태와 성질을 지정하는 단어가 다소 많지요? ^^;;;


    2. IoT의 중간모체인 허브는
    일반적인 "IoT 중앙제어장치"가 아니라
    L2스위치 허브일 것으로 판단되어요.

    개인적인 호기심입니다만
    IoT 하드웨어임에도 이더넷 케이블(랜선)로 연결되어 있다니..
    혹시 요것은 어떤 기기인가요~? +_+


    3. 부장님 지인분께서 말씀하신 반이중/전이중 (대칭/비대칭)의 문제는
    수많은 네트워크 문제 원인 중 하나일 뿐인데요~
    반이중 상태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전무하기에 패스하셔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각 단말기들의 경우 운영체제 -> 네트워크 어댑터 설정에서
    이 설정값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헌데.. 시판 중인 대부분의 AP가 자동 협상(auto negotiation)을 수행하고 있어서
    전이중/반이중 설정의 의미가 없긴 해요ㅎㅎ

    또한 인터페이스 설정의 불일치 -> 대역폭 문제가 생길 뿐 손실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즉, 찾아보신 바가 맞습니다~!


    4. 아이피타임은 생각보다 저평가(?) 된 브랜드예요.
    판매량의 대부분이 저가형 제품인 것도 있겠거니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선택받는 브랜드다보니
    클레임(?!)도 상대적으로 눈에 많이 띄는 법이지요ㅠ

    수많은 기술적, 운영적 시행착오를 거쳐온 회사라
    하드웨어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완성도도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게다가 A/S가 깡...깡패라는 엄청난 장점이 있지요^^;

    전원수여의 안정성을 담보해야 하는 어댑터가 다소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판매되는 모델들은 어댑터가 개선되었고요..!
    전원수여의 불안전성이 수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것도 맞지만
    이더넷 통신의 패킷이 손실되는 문제까지 벌어지기는 힘듭니다;;

    혹시 해당 공유기 모델과 구매시점이 언제인가요~!?



    자~! 결국 가장 의심(?)되는 아이는 AP고요..
    이전 댓글에 말씀드린 것처럼 AP 배제후 다이렉트로 네트워크를 연결했을 때
    패킷 손실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_+

    만약 공유기가 원인이 맞다면
    1) DMZ의 문제 (S-DMZ로 변경하여 핸드쉐이크 최우선순위로 지정해볼 필요가 있습니다ㅎㅎ)
    2) 공유기의 능력 부족 (NAT 수용능력 한계)
    3) 공유기 전원수여의 문제 (확률은 낮아보여요^^;)

    이 3가지 중 하나 아닐까 싶어요.
    제가 드린 설명이 잘 이해되셨나유~? +_+


    그나저나.... staccAto님~!
    안타깝게도 백메가는 인터넷과 IPTV를 가입 유치하는 영업점(대리점)이고요,
    기타 다른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ㅠ
    하여 네트워크 구축 및 점검 등의 오프라인 업무는
    도와드리고 싶어도 도와드릴 수가... 흡ㅠㅠ
    (나중에 댁의 인터넷 교체하실 때 잊지 않고 찾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답변드리다보니 이번에도 이야기가 길었네요^^;
    간략히 3줄 요약해드리면,

    1) 공유기 배제 후 원격지 접속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2) 공유기 원인이 맞다면 -> S-DMZ로 전환 혹은 공유기(혹은 어댑터) 교체 후에
      또다시 테스트가 필요해요~!

    3) 댁 인터넷 바꾸실 때 백메가를 잊지 말아주셔요~~♡

    찬찬히 읽어보시고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기탄없이 말씀 남겨주세용
    열심히 함께 또 고민해드리겠습니다ㅎㅎ
  • 회원님의 사진 승빈
    혹시 이 문제 해결하셨나요 ? 저랑 똑같은 문제인데 ..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곽은정
    @승빈와우 ㄷㄷ 이 오래된 글에 댓글이 달리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_+
    너무나 아쉽게도 이후 피드백은 없으셨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같은 결과(기묘한 패킷손실)가 발생했다 해도 문제 원인은 다를 수 있어요.
    네트워크라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다단함의 결정체이기에
    간헐적 패킷 손실을 야기할 만한 원인이 다채롭거든요ㅠ

    또한, 각각의 사용자 환경도 다양한 개성(변수)를 가질 수 밖에 없기에
    어느 하나의 해결 방법이 나의 상황과 얼개맞다 여기기 힘들답니다.
    네트워크 전문 소양을 갖춘 분들도 때때로 문제의 실마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를 많이 봐왔지요;;

    저희 백메가가 인터넷 가입을 유치하는 영업점임에도 불구하고,
    IT와 관련된 질문들이 왕왕 오고감에 새삼스레 놀랍네유ㅎㅎ

    아무쪼록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광활한 인터넷 세상(?)속에서 저희 백메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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