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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유치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유치 후에도 불편사항에 적극 대응하는 서비스 정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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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유
  • 댓글: 3
  • 조회: 1,731

달리 의견을 남길 데가 없어 여기에 글을 씁니다.

 

3년전 백메가를 통해 집과 사무실의 인터넷, tv, 인터넷전화를 바꿨는데 흡족한 서비스를 받은 기억이 있어서 3년 지난 시점 즘 다시 약정을 갱신하려는 차 100메가쪽에서 메일과 문자로 연락을 줬더라구요. 저도 서비스에 만족했던 차라 이번에도 백메가를 통해서 인터넷을 갈아타려고 했어요.

이번에는 사무실 전화와 인터넷만 교체하게 되었는데 인터넷 전화 약정만료가 7월5인 관계로 그때 까지는 먼저 전화를 해약하면 위약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점을 주의해서 진행해주기를 몇번이고 강조했고 상담원또한 저에게도 그점을 강조했지요. 신청한지 이틀만에 기사가 나오셔서 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설치하고 갔어요.

저는 기사님께 약정이 안끝났으니 지금 전화는 개통하면 안된다. 했고 번호이동 신청중이라 아직은 아니고 번호는 나중에 개통될거니 일단 전화는 꽂아놓고 가니 나중에 개통되면 연락이 따로 올거고 그때 전원스위치를 한번 뺐다가 다시 꽂아 쓰면 된다고 일러주고 갔어요.

기존 전화기는 빼면 안되고 쓸거니 그냥 놔두라고 제가 기사님께 얘기도 했고요. 근데

몇시간 안 있어 새로운 전화가 개통이 되는 거에요. 제가 이상해서 백메가랑 엘지 양쪽에 다 전화를 했고.

백메가에서는 7월5일까지 개통하면 안되는데 왜 했냐고 저에게 오히려 잘못의 책임을 돌리고

유플러스에서는 백메가쪽에서 인터넷과 인터넷전화 동시 개통을 신청하거니 백메가 잘못이고 자기네는 신청한 그대로 개통한 거뿐이라는거에요.

 

제가 백메가에 전화를 해서 얘기했더니 상담사는 자기가 7.5일전까지 개통하지 말라고 했는데 했다고 자기 잘못을 없다고 하며

또 일방적으로 설치하고 간 엘지가 잘못이고 그걸 그대로 설치받은 제 책임이라는 겁니다.

전 통신사에서는 중도해지가 되므로 위약금이 발생되거든요. 이 위약금에대해서도 백메가나 엘지나 모두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하고요.

 

그럼제가 어떻게 해야 하냐니까

엘지는 저보고 직접 벡메가랑 해결하라고하고

백메가는 저랑 엘지랑 직접 해결하라하고 있는중입니다.

 

상담사와의 몇번의 통화를 했지만 계속해서 똑같은 내용만 반복할 뿐 자기 잘못은 아니라고 주장 중입니다.

 

저도 어제 한나절을 업무도 못하고 이 건으로 여기저기 통화하며 언성을 높였더니 심리적으로도 못견디게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이상 통화 해봤자 소용없다고 생각하고 전화 그만 끊자고 하고 일단 통화 종료 했어요. 그 시간이 어제 오후 5시 넘어였어요.

지금시간 하루 지나 오후 4시 다되가는 시간까지 백메가에서는 일체ㅇ의 전화가 없군요.

 

가입 유치할 때는 모든 걸 다 해결 해줄 듯 난리를 치며 수십번도 더 바로 바로 전화를 잘도 해대더니

이제 계약 성사되 일이 끝나고 번복이 안된다 싶으니 나몰라라 이래도 되는 건가요?

 

분명 엘지 쪽에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설치 신청을 동시에 한 것은 백메가쪽에서 한거고

소비자인 저는 기사가 방문해서 뭔가를 설치하고 갔는데 그걸 동시개통하고 가는 건지 인터넷만 하고 가는 건지 전화기를 꽂았는데 그게 개통이 된건지 꽂고만 간건지 어떻게 알수 있나요?

엘지쪽에서는 분명 백메가쪽에서 동시 개통을 요청했다고 하고 약정만료 7월5일까지 전화는 개통 보류라는 내용을 전달 못받았다고 하고 기사는 본사 오더대로 그냥 실행했을 뿐인게 팩트 아닌가요?/

 

일을 진행하는 가운데 소통의 문제가 생겨서 일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소비자에 비해 전문가인 백메가쪽에서 적극 대응하고 일을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져야지 일단 계약완료했으니 니 알아서 하라고 하며 통화녹취나 따서 자기네 한테 유리하게 증거로 쓰려는 데만 혈안이 되서 전전긍긍하는 태도는 정말 실망입니다..

 

제가 더 이상 부대끼지 않으려고 더 이상 백메가에게 뭔가를 요청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위약금

그거 그냥 제가 물거고요.

사은품 으로 현금 몇만원 준다고하니 그걸로 퉁쳤다고 생각하고 말라구요.

대신 백메가는 고객 1명 잃은 거구요. 달랑 1명 고객 잃은게 뭐 대수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 1명이 단순히 1명이 아니라는건 온라인 상에서 나쁜 평판이 가져올 나비 효과에 대해서는  각오하셔야 할거에요.

 

 

소비자가 서비스 계약을 시작해서 서비스 종료까지 다시 그 서비스 계약을 계속 연장해갈 수 있는 마음이 생기도록 ㅊ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소비자편에 서는 마인드가 많이 아쉽구요.

저도 조그만한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 당장의 손해를 몇푼 보더라도 장기적으로 진정성 있게 소비자 편에 서서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한 사업자을 10년넘게 이끌어 오고 있는 나름의 비결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전화로 항의 하고 끝낼 수 도있는 일이ㅈ지만 백메가를 찾고 있는 다른 소비자들에게도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이글을 올립니다.

물론 언제 이 글이 삭제 당할지 모르겠지만 백메가 사장님과 직원들의 양식을 믿으며

 

제게 이 일로  더 이상 전화하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잘 해결하고 잘 살께요/ 

전체 댓글3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김가영
    유유님! 안녕하세요?!
    백메가의 김가영이라고 합니다.
    제가 입사했던 때가 2014년이니..
    벌써 저도 백메가와 함께한 지 6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정도 짬밥(?)이면 유유님의 글에 화답할 자격이 있겠지요?!

    남겨주신 글 몇 번이고 읽었습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에요. (..라고 쓰면서 많이 부끄럽습니다..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한편 이토록 긴 글을 작성해 주시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아실련지요..!
    (제가 마조히스트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유유님 글 목격하자마자 깜짝 놀라 정황 사정을 살피었는데
    말 그대로 얼굴이 빨개지는 상황이더군요;;

    문제의 원인은 "의사소통의 결여"에 있다고 무방할 거예요.
    - 기사님께서 쿨하게 만료일을 무시(?)하셨을 수도
    - 유유님의 의중이 기사님께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으며
    - 혹은 또 다른 원인이 존재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중요한 건 문제의 잘잘못을 판정하는 게 아니라
    문제 해결을 도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무려 3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도
    제가 근무하는 회사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이유는
    백메가가 든든한 아군이 되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으셨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노라면.. 이번 문제의 궁극적인 원인은
    의사소통 결여가 아니라 "신의" 부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참 부끄럽습니다..

    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들이 책임 소재를 전가하는데 익숙합니다.
    믿고 싶지 않습니다만.. 대기업 시스템이라 해서 매사 상식과 합리의 기준을 따르진 않더군요. 
    그러다보니 문제가 생겼을 때 무한 핑퐁(?)을 겪는 사용자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게..게다가 이번에는 백메가조차 책임 소재를 운운하기 바빴습니다.


    유유님과 백메가는 신의로 맺은 관계이니
    백메가에서는 무한 핑퐁의 연결고리를 끊어야 하는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믿습니다.

    옳음과 그름, 책임 소재를 판정하는 행위보다
    1) 상대의 시간을 존중하고
    2) 나에게 향한 믿음을 져버리지 않으며,
    3) 산뜻한(?) 해결책을 도출해내는 것이 중요하지요.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백메가를 경영하지는 않습니다만..
    제 고향 울산에서 20년째 아구찜 식당을 운영하시는 부모님 어깨너머로 배운 바가 많아
    사람 관계에서 정녕 무엇이 중한지는 잘 알고 있다 생각합니다^.^;;

    아마 정숙씨(통화하셨던 상담원분)도 무엇이 중한지를 모르진 않았을 겁니다.
    다만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정숙씨를 연약하게,
    방어적으로 만들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랜시간이 지나도 누군가가 나를 기억해준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입니다. (제 인생의 철학이기도 합니다!)

    유유님, 부디 한 번 더 기회를 주시지 않겠습니까?
    위약금은 백메가에서 책임지는 것이 도의입니다.
    언젠가 또 실수할 수 있겠지만,
    실수하더라도 어영부영 넘기지 않으리라 가슴에 손을 얹고 약속할게요.

    아마 지금쯤이라면 저희 상담 부장님이 전화 한 통 드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아까 상황을 전달받고 격노(?)하여 정숙씨랑 면담가시더군요ㅎㅎ;;)
    위약금이 확인되면 댓글 하나 남겨주시겠어요?
    한참 지난 글이라도 댓글이 달리면 알림이 오기 때문에 댓글을 놓칠 일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혹시나 제가 한 말이 작위적이게 느껴지지는 않았을까 몇 번 읊조려 봤는데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 회원님의 사진 유유
    @김가영답변 잘들었습니다. 담당 상담사님께 불이익을 주기 위해 글을 올린거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되서 유감입니다. 하지만 이후로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려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게 보낸 메일로 답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메일 확인하시고 조치 취해주시면 확인하고 위 게시글도 자진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0메가의 건승을 빕니다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김가영
    @유유유유님!
    부디 올려주신 글은 삭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유님께 끼친 일 뿐만이 아니라
    백메가에서 벌어지는 실수가 적지 않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기계처럼 뚝딱뚝딱 맞아 떨어지지 않고,
    모든 동료들의 마음이 제 맘 같지도 않더군요.
    (물론 저도 실수 하지만요..!ㅎㅎ)

    사실.. 게시판에서는 실수의 흉터자국(?)들이 곳곳에 많이 있어요.
    어제 통화하셨던 상담 부장님은 이 글이 삭제되기를 원하시겠지만 (약간 소심하십니다ㅎㅎ)
    이러한 글은 다짐과 자극이 된답니다^.^
    가끔 과거의 사례들을 되짚곤 하거든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잘해야 하는데, 되려 유유님께 배려받는 느낌이에요.
    메일 들어오면 바로 급! 확인하겠습니다. 

    P.S
    우려치 마십시오! 정숙씨가 실수한 것은 개인이 아닌 조직의 문제입니다.
    신의에 대한 마인드 고취는 회사측의 책무니까요.
    불이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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