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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응대불만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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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gasu****
  • 댓글: 8
  • 조회: 1,485

안녕하세요?. 최근에 상담을 받은 서울의 한 회사원입니다. 

 

이번에 신혼집으로 들어가면서 인터넷+티비 신규가입을 하고자 나름 "정직함"을 모토로 하고 있는

 

백메가에 믿고 전화문의를 드렸습니다. 

 

혹여나 그 분께 폐가 될까, 상담원분의 성함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정직함, 친절함을 모토로 함에 이끌려 상담을 신청드렸던 제가 분해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우연히 네이버에 "백메가가 걸어오고 있는 길"이라는 블로그를 보고, 마침 인터넷 신규가입을 하고자 하던 참에

 

전화상담을 요청드렸습니다. 전화오신 분께서는 굉장히 다급하신 목소리로 상담을 해주시더군요.(녹음된 파일을 들어보시면 될듯 합니다.) 제가 에스케이랑 케이티랑 비교해달라고 하는 것에 상당히 짜증이 섞이신 목소리셨어요. 

 

전화통화 시간이 정확히 13분정도인데, 대체 이 정도도 제가 상담을 받아봄이 잘못된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다시 물어볼 엄두도 안났고 내가 이정도 제공하니 무조건 신청하라는 식이었습니다. 

 

얼떨결에 신청하고자 신분증까지 찍어서 보냈네요. 그런데, 마침 이미 본가 인터넷과 제 KT핸드폰이 결합되어있음을 알고는, SK로 신청을 하든지 식의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 날 저녁 아파트 앞에 있는 KT 지점의 인터넷+티비 상담을 받았는데,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날 백메가에 전화를 드렸어요. 사실, 처음으로 상담도 해주셨으니 웬만하면 백메가에서 가입을 하고자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상담을 어제 다른 곳에서 받아봤는데, 이러이러한 조건을 이야기하시더라...." 라고 말씀드렸더니 슬슬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제가 다른 곳에서 상담을 받아봤다는 사실에 대해서 변명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더라구요... 이게 뭐하는 건지.

 

그러더니 갑자기 현금 사은품을 더 주시겠데요. 무슨 코드를 더 입력해서..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현금을 더 드리겠답니다. 아. 그렇군요..... 라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 그 쪽에서는 기가 지니를 지원해준다니까, 그 분 왈 : "어?.! 방금 막 프로모션이 회의에서 결정되어서 기가지니까지 업그레이드 해주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다급하게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이게 백메가가 말하는 정직함인가 싶은 생각에 제가 어이없어하니까, 갑자기 다른 전화 들어온다면서 나중에 연락드린다고 끊었습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요?... 저는 단 한차례도 인터넷에 댓글이나 후기를 남겨본 적도 없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황당한 나머지.. 아니. 정직함을 그렇게 강조하신 분들이라 되려 더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전체 댓글8

  • 회원님의 사진 갱이
    헙.... 정말인가요 ㅠ..
    저도 타사이트(뽐뿌)에서 여기서 상담 잘해준다는 소문소문 듣고 왔는데.. ..
    흠 ... 문의글 올려놓긴했는데 믿고만 있었는데 이런 후기보니 좀 걱정되네요..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이수빈
    @갱이크헉;; 갱이님 정말 면목없습니다 ㅠ
    이불킥을 시전할 만큼 부끄러운 모습이지요?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정갈한 소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절대 자본주의 하트 아닙니다~~!)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이수빈
    pagasu**님 안녕하세요! (페가수스 맞으시죠~?)

    저는 백메가에 서식중인 이수빈입니다 (--)(__)
    우연히 목격하셨던 블로그 글의 화자(?)기도 하지요^~^;

    저 또한 서울의 한 회사원이기도 하려니와
    백메가의 9년차 멤버이니
    답장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도 될까요~?


    사실은 아침 일찍부터 남겨주신 글을 몇 번이고 정독하고 있었어요.
    읽을수록 얼굴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기분이더군요
    참으로 죄송합니다 ㅠ

    제 눈이 분노로 흐려질 정도인데 페가수스님께서는 오죽하셨겠습니까?!


    백메가에 대한 호감을 인질 삼아
    분한 마음을 심어드린 것 거듭 사과드립니다

    한편 분한 가슴을 안고서도 상담원분 감싸주시는 거,
    "백메가 정신 차리라!"고 한땀한땀 장문의 글 적어주시는 거,
    너무 큰 배려에 감사함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ㅠ


    잠시 멀리서 상황을 바라보건데
    '밀리는 맛집'과 묘하게 닮아있더랍니다.

    주인장은 갑의 위치에 군림하니 손님은 알아서 따라오라는 느낌?
    뭐.. 맛이라도 있으면 다행이겠지요.

    주문과 다른 엉터리 메뉴가 등장하고
    그마저도 소금간이 덜 되어 밍밍하다면
    분노와 박탈감에 몸서리 치기 마련입니다.

    거기에 마무리 일격으로,
    사과와 개선이 아닌 핑계에 급급한다면
    그 맛집은 더 이상 맛집이 아니게 됩니다.


    페가수스님! 어쩌면 이 모든 문제는
    목전의 상대에 대한 감사함을 망각하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입사할 당시만 해도 5명이 근무하는 작은 곳이었는데
    지금은 57명의 근로자분들이 계시는 보금자리가 되었지요^^;

    8년의 시간을 현장에서 목격해 온 바,
    이게 다 고객님들의 감사와 믿음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확신합니다.
    (싸장님도 항상 같은 말씀을 하시곤 했죠 호호)
    - http://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873


    매사가 이심전심이었으면 합니다만..
    그렇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과정보다는 현상에 급급하여 근본적인 감사함을 잊곤 하죠.

    페가수스님께 끼친 폐의 원인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말입니다, 윤지원 상담원분께서는
    페가수스님의 글을 감사의 채찍질로 느끼기보다는
    상황 모면에 급급할 수도 있을 거에요. 그만큼 본인에게는 겁나고 소름끼치는 상황일겁니다^^;

    하지만 꾸짖음의 의미를 모르고 넘어간다면,
    이 감사한 선물을 공포로 착각한다면,
    백메가의 가치는 존속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페가수스님께서 비공개해주신 상담원분 이름을 제가 쿨하게(^^;) 공개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오해하지 말아주십시오.
    지원씨를 나무라기 위한 게 아니라
    미처 잊고있던 근본적인 감사를 심장 쿵!하며 다시 찾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백메가를 호되게 꾸짖어주시는 고객님이 적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이런 흔적들은 게시판에 상처자국처럼 남아있고,
    백메가 클라우드의 [부적절 사례]폴더 안에 부끄러운 녹취 파일로 남아있지요.


    하지만 페가수스님
    부디 저를 믿어주시겠습니까?

    저와 함께 근무하고 계신 직원분들이 모두 제 마음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석에서는 모두들 좋은 언니, 동생, 어머니들이지요.
    '일'에 급급하다 보니 '감사'라는 진짜 중한 것을 놓치고 있을 뿐이겠지요.


    페가수스님 허락없이 10만원 송금했습니다.
    가입해주십사 하는 사족이나 부담드리려는 거 아닙니다^^;

    가끔 게시판에 후기 남겨주시는 분들에게
    몰래 선물 보내드리곤 하는데..
    칭찬과 꾸짖음의 가치 차이가 있겠습니까?

    기대와 믿음으로 찾아주셨는데
    기브앤 테이크를 충족하지 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ㅠ
    실수를 하였으면 상식적인 사과와 보상을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죠.
    그러니 부디 받아주십시오^~^;


    맛집의 직원이 되고 싶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페가수스님께 재미와 가치를 드리고 싶습니다.
    계속 노오오오오오력!!!할 것입니다, 부디 마음의 분노를 조금 풀어주실 수 있겠습니까~?

    괜찮으시다면 기회를 다시 베풀어주십시오.
    저와 같은 마음을 공유하고 있는 상담원분 통해,
    이번에는 웃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습니다.

    당연히 기회를 주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개인정보를 철회해달라고 회신해주시면 정갈하게 파기한 후,
    다시 한번 회신 남기겠습니다~!

    또한 전화로 마주하기에는 마음이 많이 불편하실 것이니
    언제든지 댓글로 말씀해주시겠어요?


    흐흐.. 도무지 간단한 마음도 텍스트로는 잘 나오지 않더군요.
    불편한 마음으로 쓰고 지우다를 반복하다,
    편집없는 표현이 제 마음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되어
    [글 등록] 버튼을 눌러봅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회원님의 사진 pegasu****
    @이수빈이제야 확인하고 댓글을 남깁니다.ㅠㅠ.저는 돈받으려고 이렇게 한게 아닌데. 괜시리 미안하네요...뭔가 돈을 바라고, 후기를 남기는 블랙컨수머 같기도하구요ㅜ.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입을 했으면  됐는데,  괜히 본가와 이미 결합되어있다는 사실을 뒤늦게알아서 일이 이렇게 커졌나싶기도하네요....  사실, 이렇게 컴플레인을 해본경험이 전무하다보니 해놓고도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이렇게 정성껏 길게 글을 남겨주실거라고 생각지도않았는데,  글을 읽고나니  분한마음이 많이 사그러들었습니다...
    어제 이 글을 남기고는 나름 분한마음의 반대급부로 바로  그때 그 상담받았던 아파트아래 지점?,에 가서  가입을 해버렸네요.ㅜ
    음....수빈님께서  달아주신 답글을 읽고는, 여기 백메가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여러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회사라는게 이익추구를 최우선으로 하는것이 기본생리이지만 백메가는 뭔가 이에 더해서, 구성원분들의 정직함이나 진솔함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덩달아 구성원분들도 행복한 그런 모습을 앞장서서 보이고 계시는것같아서...그리고 인간적인 내음이 나는 회사라 생각해서 더 마음이 갔던것같아요.그래서 되려 더욱 분한마음이 컸던것같구요
    음....제가 이미 다른 곳에 가입을 해버려서 백메가에서 이제는 가입하기가 힘들것같네요. ㅜㅜ 제가 바로 아랫분과 같은 사람들의 어그로?를 끄는 결과를 가져오게되서 백메가에 미안한마음이듭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보냈던 제 개인정보를 파기해주실것을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이수빈
    @pegasu****페가수스님께 되려 부담드린 건 아닌지, 마음이 편치 않아요.
    그리고 블랙컨슈머라니요 호호;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글이었답니다^~^ 그래서 더더욱 부끄러운 것이지요 ㅠ

    저도 직원이면서 한편으로는 어딘가의 고객이기에,
    페가수스님께서 느끼신 감정을 매일 공감하고 체감한답니다.

    언젠가 나중에 다시 만나뵈실 백메가의 모습은
    오늘보다 좀 더 나아져있기를 약속드릴께요.
    이렇게 댓글까지 남겨주시는 사려깊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p.s: 개인정보의 파기 절차는 우려치 마십시오~! ♡
  • 회원님의 사진 춘일
    어디서 조은조건을제시하면은 어디서하면되는거아닌가요?간단한문제가지고 흥분하시고 그래요 ㅋㅋ 그리고 저회사같은경우사장입장에서는 직원교육을당연히 그렇게시키겟죠 처음에 조금주고 가입안하면더주고 더주고해라 그건 누구나 다 욕심때문에 그런거 아니겟나 싶네요 솔직히 직원입장에서는 다 퍼주고싶은데 다 퍼주고 나면은 사장한테 혼날거고 회사규정은 사장이 정한거니깐 그렇게 할수밖에없다고생각드네요 저런회사는 사장님이라든가 아니면은아니면은 그밑에직원관리하는분들 좀 문제가잇는회사라고 생각되네요  그냥 여기사장하고 직원관리하는분들은 그냥 고객을호구로아는거에요  홈페지에서 다른댓글도 보면은 민원제기만하면은 돈더주는회사네요 ㅋㅋㅋ 참고하겟습니다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이수빈
    @춘일춘일님^^; 저 같은 직원이나 회사가 혼쭐나는 거야
    당연한 순리라고 믿습니다만,

    정성껏 글 남겨주신 작성자분 의도까지 '흥분'으로 매도하시다니요;;
    참으로 속타는 일입니다
  • 회원님의 사진 춘일
    이수빈님은 이회사사장님이신가보네요 글마다 댓글달아주시구요  의도한거 없으시구요 흥분시키려고한적도 없어요 헛소리같은얘기하실거같으시면은 댓글같은거 다시지마시고 앉아서 직원하고 고객한테 어떻게 한발더 다아갈생각이나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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