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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있는 인터넷 이전설치및 TV사용관련 문의

회원님의 사진
  • 코코번
  • 댓글: 1
  • 조회: 730

안녕하세요 백메가를 통해 kt 광랜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그런데 기존에 느려서 사용하지않았는데 위약금때문에 놔두고 있는 

SKT인터넷이 있는데요 기간은 10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결합할인으로 요금부담이 위약급보다는 저렴해서 그냥 납부를 하고는 있었는데 

마침 회사 근처에 친구가 이사하게되어 그쪽에 설치해주려고 합니다 

설치하면서 인터넷 TV도 신청해서 TV2개에 연결하려고 하구요 

 

그렇게 한 1년쯤 사용한뒤에 친구이름으로 싹재개통해서 사은품 혜택을 제대로

받아보려고 하는데 

 

이렇게 사용하는경우에 제가 받고있는 휴대폰 결합할인에 문제가 있을까요?(명의이전없이 이전설치만 할생각입니다.)

그리고 TV 1년약정을 신규로 추가하게 될텐데 이걸로 작게나마 사은품을 받을수 있을까 싶어 문의드립니다.

 

 

전체 댓글1

  • 회원님의 사진 운영진 유동호
    코코번님 반갑습니다^^
    저는 백메가의 유동호라고 합니다!

    헉;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합니다 ㅠ
    록인(Lock-In) 효과가 염두되는 상황인데요~
    제가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드릴께요^^


    1. 잔여 위약금보다 < 잔여 납부요금이 저렴한 경우에는
    해지하지 않는 편이 좋죠^^
    하지만 인터넷 약정과 / IPTV 약정은 개별적으로 적용됩니다.

    즉, 인터넷의 잔여약정 10개월이 만료된다 한들,
    IPTV의 약정이 "위약금으로 발목 잡는 상황"이 연출되기에
    통신사를 갈아타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ㅠ


    2. 물론 이를 염두하시어 IPTV 단기약정(1년 약정)을
    고려중이시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ㅠ

    통신사들은 3년 약정의 댓가로
    월 요금을 저렴하게 청구하고 있어요. (저렴한 게 맞을까요^^;;)
    이 말인 즉 "3년 약정이 아니라면 요금폭탄을 선사해줄께!" 라는 해석도 되죠!

    쉽게 계산해보면,
    3년 약정의 가장 보편적 IPTV 상품(New스마트형 + UHD 셋탑박스)가
    16,500원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TV 1대 요금입니다 ㅎㅎ)

    허나 이를 1년 약정으로 청약하면 월 요금이 26,950원입니다;;
    윌 요금 차액이 무려 1만원이 넘어가죠 ㅠ


    3. 본사 고객센터는 참 치사합니다^^;
    통신사들의 마케팅 예산은 "신규 가입자"에 극적으로 집중되어 있기에..
    "기존 가입자"분들은 상대적으로 홀대받을 수 밖에 없죠.

    오바를 조금 보태면,
    아무 말 없이 사용중이신 기존 장기 가입자분들을
    마치 "낙전 수입" 취급한다 봐도 될 정도입니다^^;

    즉, 인터넷이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TV를 따로 추가 가입할 때에는 사은품이 아예 없거나 3만원 내외만 지급됩니다 ㅠ
    게다가 TV가 여러대라고 해서 사은품이 곱셈 계산되지도 않아요^^;;


    4. 이전설치를 하는 순간, 1년 뒤 친구분의 통신사 선택지가 1개 줄어듭니다.
    SK를 사용하시다가 -> 해지하고 -> 다른 명의로 SK를 재가입하는 게 불가능하거든요~?

    지난 과거에는 인터넷을 해지하고
    같은 통신사로 재가입을 취하는 게 가능했었는데
    2014년 부터 원천 불가능해졌습니다^^;

    비단 SK뿐만 아니라 모든 통신사들이
    기존가입자분들을 "신규가입자"로 전환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이 전환가입을 막기 위해 전산(시스템 체크)을 강화한 탓이지요^^;

    즉, 기존가입자 분께서 인터넷을 해지하게 되면
    해지 이후 3개월(92일) 간은
    "신규가입"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게 요지입니다.

    그리고 기존가입자 vs 신규가입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 명의자의 일치 여부
    2) 설치 주소지 정보
    3) 납부정보와 이력
    4) 심지어는 이용 PC의 Mac Adress(고유한 PC를 식별할 수 있는 수단)까지
    체크하고 있어 아예 불가능한 것이죠 ㅠ

    그렇기에 코코번님 명의 SK인터넷을 이전하고 ->
    1년 뒤에 이를 해지할텐데 ->
    이 때에는  친구분께서 SK인터넷을 염두하실 수 없다는 겁니다 ㅠ


    ----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코코번님의 인터넷의 청산 +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친구분 댁에 이전설치하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2. 다만 IPTV를 추가 청약하시게 되면 = 비효율이 야기됩니다.
    1) 3년 약정으로 청약하면 => 락인 효과로 인해 발목이 잡히고요~
    2) 1년 약정으로 청약하면 => 부담스러울 정도의 요금이 기다립니다.
    3) 위 2가지 상황 모두 쥐꼬리 만한(?) 사은품이 제공되죠 ㅠ

    3. 게다가 친구분께서는 1년 뒤 SK인터넷을 신규가입(청약)할 수 없게 됩니다 ㅠ
    혹시 친구분과 친구분의 직계가족분들께서 SK핸드폰을 사용중이시라면
    매우 큰 독이 되겠지요?


    결국,
    1) 친구분께서 IPTV를 1년간은 사용치 아니하고
    2) 1년 뒤에 갈아탈 통신사가 SK가 아니라는 확정만 있으면
    이전설치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극~~구 반대하고 싶습니다!

    제가 드린 설명이 잘 이해되시나요~?
    최대한 쉽게 설명드리려고 했는데 내용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큰 도움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사소한 것이라도 기탄없이 말씀해주세요!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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