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자면 조금 깁니다
상황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와이프와 SKT핸드폰을 계속 사용중이라 어쩔수없이 SKT 인터넷을 이용중입니다.
당연히 인터넷통신사는 KT가 제일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백메가 김승혜 상담원 통해서 2년전에 설치했고 흔하지 않게 FTTH 방식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까지 알고있습니다
상품은 SKT 온가족무료이고 와이프와 제 핸드폰 2개 결합되어 2만원 정도 할인받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얼마전에 지인 집에 놀러가니 유플러스의 티비를 보고있더군요.
그런데 티비화질의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몇가지 알아보니 유플러스의 구글티비나 지금 제가 쓰고있는 BTV나 똑같은 FHD상품입니다.
그런데 제 눈이 비정상이 아닐텐데 화질이 두드러지게 차이가 납니다.
와이프와 동행하지 못한지라 이 차이점을 목격한게 저밖에 없긴 하지만
혹시 제가 설정을 잘못해서 그런건가 의심이 듭니다.
아참 당연히 BTV 설정화면에서 확인은해봤습니다.
1080P로 되어있고 HDMI로 연결했습니다. 티비본체는 지인과 똑같은 해외직구 LG티비입니다.
그렇다면 SK에서 애초부터 FHD를 쏘고있지 않다는 말로 들리는데
SKT 114에서는 FHD 맞다고 하며 유플러스와 차이가 없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참고로 HDMI케이블은 금도금 되어있는 2.0을 쓰고 있어서 케이블 문제도 아닐것으로 보입니다.
그밖에 다른 원인이 있는지 인터넷에서 정보를 좀 검색해보았는데 불분명했습니다.
NAS연결이 문제도 아닐것이고 인터넷에 끊김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다른 설정원인이 있는지 백메가 전문가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아니면 기분탓에 현상을 잘못 목격하지 않았냐는 생각도 들지만 그건 아닌 거 같습니다. 분명히 뿌연 차이감이 있었습니다.
혹시 특별한 이유가 없거나 잘모르시는 부분이라면 꼭 답변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댓글5개
저는 백메가의 이수빈이라고 합니다~ 꾸벅! (--)(__)
SK의 BTV상품의 화질 이슈가 있었군요..!
추론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일일히 확인하신 꼼꼼함에 감탄합니다^~^
자~! 일단 글로리웨이님께서 목격하신 화질 차이는 "팩트"입니다!
LG유플러스의 TVG(구글티비) 상품과 SK의 BTV는
그다지 예민하지 않으신 분께서도 눈치챌 정도의 화질 차이가 있지요.
그래서인지 오늘날 기간망 통신사(SK, LG, KT)에서 판매하고 있는
IPTV 중에서 SK BTV 상품의 만족도가 가장 떨어집니다 ㅠ
일단 화질을 좌우하는 요소는
1) 셋탑박스라는 하드웨어 측면의 문제와
2) 통신사 자체의 정책 문제(소프트웨어 측면의 문제)로 나눠지는데요~
이 중 하드웨어 문제를 두 문장으로 함축하자면 아래와 같죠!
1) 덜떨어진 확장성
2) 최적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 문제
확장성의 결여 부분은 아래 리뷰를 참고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SK의 3세대 UHD 리뷰 :
http://www.100mb.kr/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wr_id=8228
그리고 최적화 문제는 결국 반응속도(Duration)와
인/디코딩 처리능력을 좌지우지 하기 마련이죠.
참고로 현재 최적화가 가장 우수한 통신사는 KT에요.
경쟁사인 LG의 UHD 셋탑박스(2세대)가 쿼드코어이고,
KT가 듀얼코어 CPU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KT쪽의 Duration이 더 좋은 것을 보면 그 최적화 수준을 짐작할 수 있겠지요~?
허나 SK는 아예 "논외" 라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ㄷㄷㄷ
두번째 문제는 소프트웨어(정책)적인 문제입니다.
SK는 동일한 1080i~P급 화질이라 해도, KT와 LG에 비해
실제 송출화면 자체의 품질이 좋지 못한데요~
(끊김 문제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품질 자체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ㄷㄷ)
이는 SK가 LG/KT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압축방식(인/디코딩) 으로 동영상을 송출하기 때문인데요~
이 모든 이유는 "원가절감"입니다.
데이터(통신)을 취급하는 기간망 통신사들은 결국..
사용자들이 데이터의 이용을 "최대한 적게 하는 것"이 이익이거든요~?
그런데 IPTV는 동영상을 수신받는 녀석이니
제법 많은 데이터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런고로,
원본 동영상 소스에서부터 -> 무지막지한(?) 압축을 해야
데이터 이용량이 적어지게 되고 (전송량 자체가 적어지니까요) ->
무지막지한(?) 압축은 필연적으로 품질 저하를 야기하게 되죠.
즉, SK가 원가절감(데이터 이용량을 적게 하는 것)을 위해
엄청나게 노력한 산물이라고 볼 수 있지요.
사실... 영상의 무자비한 압축은 그렇다 치고..
음성(소리)쪽은 더 심하기 마련입니다^~^;;;
(DOLBY / DTS 등은 꿈도 못꾸죠)
요약하자면 "화질"을 좌우하는 요소는
하드웨어가 처리능력, 통신사에서 동영상을 어떻게 송출하는지?
이 2가지인데요~ SK의 경우에는 2가지 모두 낙제점입니다.
그렇기에 LG의 유플러스 TVG와 화질차이가 생기는 것이지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좋은 질문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__)
본사 고객센터에서도 어영부영넘기는 느낌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밖의 큰수확을 주시는군요.
정리해보면 화질 문제는 원래부터 BTV가 가진문제고 화질만이 아니라 음향도 품질이 떨어진다는 말씀이시죠?
음향쪽에는 불만이 없었습니다 원래부터 지상파와 TVN등만 이용하지 음악채널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수빈님께서는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LG와 차이가 나다보니 SK에 대한 불신이 깊어집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을 옮기면 위약금이 많겠지요? 이수빈님이 보시기엔 옮기는게 낫겠습니까?
미리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칭찬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호호 ♡
제가 마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음향이라는 것은 "음악채널"의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의 음성"부분을 의미해요~!
즉, 동영상은 영상 + 음성이 함께 제공되는데요~
SK의 BTV는 음성의 인/디코딩(압축과 해제) 과정에서 많은 손실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통상 영상에 민감하신 사용자분들은 많지만, 음성에 민감한 분들은
많지 않기에 이 사안이 두드러지지 않을 뿐입니다^~^
2. 오늘날의 위약금 제도 자체가
"사용한 기간이 길어질 수록 증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즉, 2년이 넘은 지금 시점에서 해지하시게 되면
위약금에 대한 부담감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다른 통신사 인터넷으로 갈아타시는 것을 염두하시더라도,
최소 "약정이 만료"된 이후에 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권유드립니다~!
음.. LG유플러스라는 상대적인 대상을 만나시기 전에는
SK의 TV품질에 큰 불만이 있던 것은 아니시잖아요~?
해서 마저 약정을 채우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핸드폰 결합에 의해 요금할인도 낭낭하게 받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이수빈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그리고 혹시하는 마음에SKT 114로 전화하여 위약금을 확인해보고 기겁해서 마음을 놓았습니다. 항상 칼같이 정확하고 친절한 대응에 감사드립니다
약정끝나면 잊지 않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백메가 게시판을 찾아주세요!
p.s: 위...위약금이 원래 좀 무시무시합니다;;
약정기간 내에 사용자 분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죠!